하루 3분, 꺼내 먹는 자본주의 - 화폐와 금리부터 부의 축적 원리까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자본주의 수업
더나은삶TV(채수앙)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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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채수앙님은 한국공인회계사.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초회계, 재무회계 재무전략 등에 관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시네요. <하루 3, 꺼내 먹는 자본주의>에서는 부의 최전선에서(회계사로?) 배운 실전 감각을 발휘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자본주의’에 관한 모든 것을 풀어 내주셨어요. 이 책은 자본주의 역사부터 화폐, 경제구조, 투자전략, 성공 마인드와 부의 축적까지 총 6개의 파트로 구성됐으며 각 파트의 교양 지식은 3분 안에 읽을 만한 분량으로 최대한 압축하여 독자들의 직관적인 이해를 도와주고 있어요.

 

자본주의의 시작은 이해하는 3? 진정한 자본주의의 시작은 산업혁명이라고 합니다. 화폐는 물물교환하던 걸 교환 수단에 조개 껍질 같은 걸 사용하다가 금화, 은화 등을 쓰다가 지폐, 채권, 암호화폐까지 나오게 되었고 자본이 되는 거죠. 자본주의의 경제 구조는? 어떻게 투자해서 성공하고, 부자가 되는데 필요한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 3분을 할애해서 알아볼 수 있는 내용을 잘 담고 있어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것들과 다른 점이 몇 가지 있다. 아마도 같은 사실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때문일 것이다. 일본이 제국주의로 대한민국을 식민화 할 정도로 앞서 나갈 수 있었던 이유? 보통은 조선 보다 더 적극적인 문호개방으로 발달한 과학 문물을 받아들여 총과 대포로 칼과 창을 무너뜨린 거라고 생각하는 게 전부였는데 ‘은광’에서 얻은 부, 재물로 그런 일들이 가능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하이퍼 인플레이션으로 민생 경제가 폭삭 망하면서 프랑스혁명 정부는 무너지고 말았다고 하네요. 베네수엘라를 포함해서 경제 뉴스에 보도되는 말들이지만 우리나라에 사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직접적으로 느껴지진 않는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내가 둔한 건지? 직접적인 소비를 하지 않는 탓인가? 와이프는 물가가 많이 올라 뭘 살지 고민이 되고 기본적으로 돈도 많이 드니까 생활비 더 달라는 얘기를 하긴 하네요.

 

암호화폐, 디지털화폐, 전자화폐 잘 모르겠고, 앞으로도 나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거라고 예측은 되지만 자본주의 사회의 재물, 재화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므로 더 배워서 알고 있어야 할 분야라고 생각한다. 북한의 해커들이 암호화패를 강탈하고 있다는 뉴스를 적이 있다. 카카오(?) 데이터 센터의 화재의 영향? 그 당시에도 큰 재난을 일으켰지만 이 분야가 발달할 수 록 안전 장치, 보완 장치들도 개발되고 발달되겠죠?

 

부채 부담이 너무 커져서 발생한 게 2008년 경제위기입니다. 1989년 일본에서 일어난 일도 같은 원인입니다. 그리고 1929년 미국의 대공황도 같은 이유였다고 해요. 소득이 금리 상승으로 인한 부채의 이자 부담을 견디기 어려워질 때 부채위기가 본격화된다고 하는데… 영끌해서 대출 받아 전세를 얻었는데 사기당하면 그냥 부채(대출금)을 갚기도 어려운데 더 큰 어려움으로 몰린 거 같아 안타깝네요. 이런 건 미시경젠가요?

 

 

자본주의? 사유재산제에 바탕을 두고 이윤 획득을 위해 상품의 생산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경제체제를 말하고 반대는 공산주의죠. 우리는 사유 재산과 자유 경제가 보장되는 자본주의 국가에 살고 있어 누구나 성공하고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하지만 금수저, 흙수저, 개천에서 용났다는 말도 있는 것처럼 불평등의 사회를 살고 있죠. 그 속에서 자본주의, 성공, 부자가 되는 길을 누군가가 자세히 알려준다면 그렇게 될 가능성은 조금 더 커지겠죠. 가능성을 키워주는 좋은 책이예요. 시리즈 출간 요청드립니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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