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 1 - 반짝이는 돌멩이 어느 날, 노비가 되었다 1
지은지.이민아 지음, 유영근 그림 / 아르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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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자고 일어나보니 노비가 되어있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암담하겠죠? 지금은 양반이니 노비니, 평민이니 하는 신분이 없지만 조선 시대 까지는 양반의 집에서 여러 가지 집안 일과 농사 등의 노동을 제공하고 밥과 거처를 제공받아 사는 분들이 있었어요. 천민에 속하는 계급이었고 물건 취급을 당해 사고 파는 대상이 되기도 하고 부모의 신분이 자식에게 전해지곤 했어요. 부모가 노비면 자식도 노비.

 

과학자로 유명했던 아빠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고 엄마와 아빠의 추모관에 다녀오는 길에 시혁이는 빗길에 넘어지면서 하얀 돌을 발견한다. 잠이 들기 전에 진행을선택 잠이 깨보니 옷도 바뀌고 손에 뭍은 흙이 개똥인줄 알고 말해 사용자 등록은 개똥이로 돌이 알려주는 대로 퀘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노비? 고대감님댁 노비가 되어 해결해야 할 첫 퀘스트는 호감도를 높이는 것. 초롱이를 만나 노비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반찬 투정하던 시혁(개똥)이도 적응하여 머슴 밥도 잘 먹는다. 초롱이에게 손난로를 만들어 주고 호감도가 증가하고 거울로 만든 조리기(?)로 계란과 고구마를 구워 다른 머슴 아저씨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호감도는 또 증가한다.   

 

남사당패 팔복이가 줄에서 자꾸 떨어지는데옥사또의 잔칫날 또 외줄타기를 해야 하는 팔복이를 도와주기위해 조이트로프를 만들어주는 초롱이와 개똥이. 잔치는 성황리에 끝난다. 초롱이와 오일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개똥이. YOLO? 마지막 퀘스트는 검은 돌 찾기. 어디 있을까? TO BE CONTINUED.

 

1권에 푹 빠져 짧은 시간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2권을 학수고대하게 되고, 여러분도 그랬죠? 왜 하필 시혁이가 개똥이로? 초롱이는 발명왕인가? 고대감과 옥사또, 마을에는 또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은 많이 다를 꺼예요? 지금 우리가 과거로 간다면 신분제도, 과학기술이 덜 발달해서 불편한 게 참 많을 거 같아요. 개똥이처럼 잘 적응하면 살만하지만 결국 우리가 사는 현재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싶을 거예요.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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