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파리에 가다
카트린 카랑굴라 지음, 김영신 옮김 / 빚은책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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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카트린카랑굴라는 영국에서 생활하다가, 글을 쓴다는 꿈에 전념하려고 파리로 돌아왔다. 앵글로섹슨 문학을 사랑하며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 소설을 쓴다. 생활하던 영국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은 <런던 패션> 시리즈를 출간했다. 패션에 대한 관심은 《에밀리, 파리에 가다》로 이어졌다. 작품으로는 <내 인생, 내 친구들>, <스타워즈>, <유니콘 학교> 등 다수의 시리즈물이 있다.

 

넷플릭스 제작 드라마의 원작이다. 드라마를 보신 분은 원작의 표현과 비교해보는 재미와 원작에 해당하는 장면이 떠오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드라마를 보지 않은 나와 같은 분들은 상상력으로 나만의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다.

 

미국인에 대한 프랑스 사람들의 응대, 마케팅이라는 분야는 같지만 의약품 마케팅과 명품 마케팅의 차이, 마케팅에서 SNS? 젊은 미국 여성이 알아가는 프랑스, 파리. 흥미로운 주제이고 이야기 전개도 가벼우면서 빠르다.

 

에밀리는 동료의 덕에 원하던 파리 생활을 시작한다. 층수에 대한 차이? 프랑스는 왜 그러지? 미터법이 표준이라고는 하지만 갤런이니 야드니 하는 단위를 여전히 쓰는 것과 같은 맥락인가? 프랑스어를 잘 못하는 에밀리의 면전에서 실망감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실비(우리에겐 지옥이다.) 외국어 알레르기가 있다는 실무 파트너, 파트리샤. 아래 층에 사는 SSG 가브리엘. 남자친구는 장거리 연애가 힘드니 집으로(시카고) 돌아오라고 하지만 연애 대신 꿈을 선택한 애밀리는 헤어짐을 선택한다. 프랑스에서 외로움을 달래 주는 민디. 질은 남성형 명사이고 고환은 여성형 명사다? What???

카미유라는 파리에서 유일하게 에밀리에게 친절로 대해주는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이런? 에밀리가 뜨거운 키스를 나눈 SSG의 여자 친구였다. 포기하려고 하지만 미련이 남는다. 가브리엘에게 에밀리는 어떤 의미? 에이전트의 일과 SNS를 통한 홍보의 상충으로 계정 탈퇴를 지시하는 실비. 애밀리의 아이디어를 수용한 고객의 의견으로  다시 계정 부활~(장난하나?) 토마를 만나 뜨밤, 층간 소음의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애밀리의 파리 적응기. 파리지엔~. 출장을 가본 경험이 있어서 점심시간을 길게 가지고 와인도 마시는 문화, 우리와는 다른 여유로움이 부럽기도 했다.

 

넷플릭스 드라마도 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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