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무크 : 평판 위기 넘는 법 - 누구도 피할 수 없는 한경무크
법무법인 원 위기관리 컨설팅팀.송동현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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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한 줄로 설명하자면 평판 위기에 대응하는 법적 조치와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방안을 담은 가이드북이다.가이드 북은 방향을 잡아주는 게 핵심 목적이다. 더 자세한 것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법무법인 원 위기관리 컨설팅팀은 전통적인 법률서비스와 결합해 위기 관리와 여론 대응에 관한 자문을 제공한다. 정무적인 감각을 쌓아 위기관리컨설팅 분야에서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로펌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 송동현님은 2013년 이슈관리 전문 컨설팅사인 밍글스푼을 창립해 기업 이슈, VIP 이슈, MPR 이슈 관련 자문, 컨설팅,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몸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고, ‘사회적 몸을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며, ‘몸 자체를 잃으면 전부 다 잃는 것’이다. 평판은 어떤 이의 사회적 몸이다. 사회적 몸이 쇠약하면 우리는 사회 속에서 제대로 활동할 수 없고, 활동에 따라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경제적 이익, 지위를 얻을 자격 그리고 인간관계의 즐거움을 비롯해 온갖 가치를 잃게 된다.

 

매일유업은 특수분유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으로, 소리 없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긍정적 평판을 얻었다.

 

‘신상이 털린다’는 측면에서 개인정보 보호법은 개인정보를 살아 있는 개인에 관한 정보로서 성명, 주민등록번호 및 영상 등을 통해 개인을 알아볼 수 있는 정보나 해당 정보만으로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더라도 다른 정보와 쉽게 결합해 알아볼 수 있는 정보라고 규정하고, 개인정보의 유출이나 원하지 않는 공개에 관해 형사처벌 규정을 두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을 위해 동의서를 받고 있는데~ 보통 아무 고민없이 자세한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는 경우는 드물다. 나부터도~ 꼼꼼히 봐야 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어떤 단어가 모욕에 해당하는지는 그 당시 사회적인 분위기와 단어가 사용되는 맥락이 함께 고려될 것입니다. 말은 살아 있다. 사용하는 사람들에 따라 다른 뜻으로 바뀌어 사용되면서 의미가 변한다. 한남, 메갈??? 은어나 비속어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고소장 서식은 경찰청 민원 포털 사이트(minwon. police.go.kr)의 고객센터 민원 서식 메뉴에서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고소장 서식은 변호사가 아닌 사람도 작성할 수 있도록 작성 요령이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평판 관리를 위한 사과 행위에 분명한 정답은 없습니다. 때론 아무런 고민 없이 그냥 바로 사과하는 것이야 말로 어쩌면 가장 쉽고 성공하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명확한 사안의 경우 사과는 공개 사과보다 피해자(원점)와의 직접 사과와 원만한 합의가 먼저 이뤄져야 합니다. 진정성을 요구하는 사과. 나의 잘못을 먼저 인정해야 하고 상대방이 사과를 받아들일 것인지도 중요하다. 아이들이 장남처럼 그 사과 안 받아.”라는 말을 하는 걸 듣고 머리가 띵했다. 사과의 주체는 받는 사람이어야 한다. 방식도

 

평판 위기가 닥쳤을 시 적용해 볼 수 있는 전문 변호사의 법적 조언을 시작으로, 대중의 마음을 파고든 호감 기업 사례, 올바른 사과문 작성 요령, 대중이 등을 돌린 사례, 우리 기업의 평판 관리 대응 능력, 변호사 수임료를 비롯해 승소 시 받을 수 있는 손해배상 책임 수준 등 소송에 소용되는 비용까지 알차게 담았다.

 

Chapter 1에서는 명예가 실추되거나, 사실과는 다른 소문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경우 등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평판 위기에 대응하는 자세를 알아보고

CHAPTER 2 사례를 통해 명예훼손과 모욕, 초상권 등의 기본 이론을 Q&A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CHAPTER 3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이들을 위해 법적 절차의 준비부터 진행 과정에서 야기되는 상황과 그에 대한 대처법, 변호사 수임 비용, 언론에 피해를 입은 경우 구제 절차까지 알차게 담았다.

 

2년전 이직할 때 평판 조회를 당했다(?). 문안하게 잘 다녔던 회사였고 책임자로 직책에 맞는 성과도 꾸준히 냈다고 생각했다. 말로만 듣던 조회의 대상이 되어보니 더 잘 관리해야 할 문제로 직시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은 평판관리를 잘 하고 있나? 잊고 지냈었는데 이 책을 계기로 다시 평판(評判)을 각인하고 늘 염두에 두고 살기로 결심한다. 이 책은 당장 평판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에게 사회적 몸을 살리는 응급조치와 같은 책이고 좋은 평판을 유지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백신과 같은 책이다.

 

이 리뷰는 yes24리뷰어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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