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그림자아트 - 조명을 비추면 숨어 있던 그림자들이 새로운 옷을 입는다!
빈센트 발 지음, 이원열 옮김 / 팩토리나인 / 2019년 6월
평점 :
절판




인스타그램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수많은 작품들 중 140컷만을 엄선해서 한권의 책으로 엮여 우리의 손안에 있다.

그림자를 만들 ‘빛’과 상상의 세계를 표현할 ‘연필’만 있다면 누구나 새도우 아트를 즐길 수 있다.

 

저자, 빈센트 발은 벨기에의 영화감독이자 그림자를 활용한 독특한 아트들로 주목받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사물에 빛을 비춰 만들어진 그림자에 다양한 일러스트를 그려 넣어, 독특하고 창의적인 예술작품으로 만들어낸다. 찻잔의 그림자 위에 몇 개의 선을 그려 넣어 코끼리의 모습을 그린 것을 계기로 현재까지 쉐도우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현재 62만 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뉴아트의 선구자이고 인플루언서다.

 

역자, 이원열님은 참 많은 책을 번역하신 전문 번역가이고 록밴드의 리드싱어이며 싱어송 라이터라고 한다. 많은 번역서 중 나는 한권도 읽어보지 못했다. 조금은 특별한 책이지만 이 책의 번역자라는 것 만으로 특별하며, 한권 픽해서 읽어보려고 한다.

 

우리가 어렸을 때 많이 했던 새, 강아지 모양을 만드는 그림자 놀이, 그림자를 새로운 모양(사물, 동물)으로 재 탄생시키고 그 주변에 아기 자기한 그림을 추가하여 작품을 만든다. 작품 사진을 찍고 SNS에 올린다. 짧은 글을 곁들여주는데 심오한 의미를 담기도 하고 발음이 비슷한 단어를 써서 유머와 위트를 담고 있다.

 

나는 사진과 글을 같이 읽는 거 좀 불편해서 우선 사진을 쭉 보면서 나름대로 제목도 달고 내용도 생각 보았다. 두번째 사진을 다시 보고 글을 읽었다. 처음의 느낌이 약간 달라지는데 내 생각과 저자가 표현해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옳고 그름은 없다. 평론가의 호평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우리가 저자의 작품을 보고 생각하고 느끼고 인정하면 된다. 감상하자.

 

같은 물건의 다른 그림자, 비슷한 그림자를 만들어 주는 물건 등 다양한다. 처음엔 햇빛과 물체의 그림자에서 저자의 생각을 넣었을 텐데, 햇빛이 좋지 않으면 전등을 사용하고 원하는 그림자를 만들기도 했다. 어렵사리 붉은 벽돌을 구해 작품을 만들기도 했다.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