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도 몰랐던 미래의 직업 뉴제너레이션을 위한 진로 가이드 1
산드린느 푸베로 지음, 월터 글라소프 그림, 곽지원 옮김 / 다산어린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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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유망한 직업??? 막연히 아무런 근거도 없이 아무렇 게나 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근거로 미래의 모습을 예상할 수 있죠. 직업 분야도 그렇게 해보는 거예요. ‘~ 아니면 말고.’ 라는 책임감 없는 말을 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을 쓰신 저자분들은 그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 전문가로 오랜 경험이 녹아 들어간 연구 결과이고 ‘1+1=2’라고 알려주는 정답지가 아니라 길을 제시하고 같이 고민해보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 이 책을 읽는 여러분과 이 책을 읽기를 권하는 분들은 아무런 기준이나 생각 없이 책에 적힌 글자들을 완벽하게 흡수하고 100%따르겠다고 결심하진 않을 거라고 믿으니까요. 맹신 금물(盲信 禁物). 우리의 미래가 궁금하고 나는 어떤 모습으로 그 미래 속에서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학생들에겐 가이드로서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하고 가볍게 읽길 권해요. 진로 상담 선생님과 아이들의 미래 직업이 궁금한 학부모님들의 필독서이고 정독과 통독을 권해드려요.

 

당장 코로나19로 원격 수업을 하는데 올드하신 선생님들은 그런 행위를 스스로 하기는 불가능하여 주변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거나 아예 원격수업을 하지 않고 대면수업을 고집하는 모습에서 엿볼 수 있듯이 연로하신 선생님들이 배우고 익힌 과거, 지금 살고 있는 세상과의 괴리와 간극도 크고 극복하기도 어려운데,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의 직업에 대한 것들은 모르는 게 당연하다 생각해요.  과거의 지식과 직업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건, 준비를 안 하는 것 보다 악영향을 끼칠 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올드한 부모도 미래 직업에 대해 가르치고 지시하려고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선선생님과 부모들의 역할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주고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늘여주고 아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던 응원해주고, 지원하고 잘 가는지 지켜 봐주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해요.

 

차례를 먼저 꼭~ 봐요. 7개 분야로 나누어 다양한 직업이 나열 되어있는 게 보이죠? 의식주와 관련된 직업들과 데이터, AI와 관련된 직업들이네요. 상당부분이 처음 보는 직업명일거예요. 진로 상담 전문가도 아니고 미래학자도 아닌 선생님들은 이 직업들 중 어느 정도 알고 계신지? 학생들과 상담하면서 이런 직업들을 권해주실 수 있는지?  산생님들과 부모님들은 온고이지신()하고 일신우일신()하여 시대와 시대의 요구를 이해하는데 노력을 하시기 바랍니다.

 

각 직업 군 별로

1. 간략한 설명

2. 전문가(프로)의 시각

3. 어떻게 준비할 까요?

4. 미래에는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요? 라는 큰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각 분야의 포함시킬 수 있는 직업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이어져요.

 

가장 먼저 꼽은 유망한 직종은 역시 인공지능 분야로, 프랑스에서는 2023년까지 7,50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어요. 내년인데? 에고텔러라는 직업에 신기하고 참신하네요(신박)

데이터 관련 미래직업? 데이터 중개인, 팬테스터(윤리적 해커, 보안), 에지컴퓨팅 담당자라는 이름부터 생소한 직업들과 프랑스에는 그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할 거라고 예상.

환경과 관련된 직업으로 탄소 수지 전문가, 퇴비마스터, 쓰레기 학자, 지붕 정원사, 비건육류전문가, 에너지 중개인, 영속 농업인 등의 직업을 소개해주고, 프랑스에선 생태적 전환에 따라 2050년까지 90만개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해요.

 

자세한 내용은 직접 책을 통해 알아가기로 해요. 프랑스 사회를 배경으로 쓴 책이라는 것과 이 직업들 중 일부는 지금도 존재하는 것, 성격이 조금 바뀌는 정도인 경우도 있고, 아예 없던 직업의 등장을 언급해주고 있는데 당장 진출할 수 있는 분야는 아니라는 것과 대한민국의 특성도 파악해야 한다는 걸 명심해야 해요. 또한, 저자분처럼 진로 상담을 하고 계신 분들은 단기, 중기, 장기적인 국가 산업 정책을 자세 분석하고 파악하여, 직업적으로 요구되는 지식을 교육분야에서 충분히 익힐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고민하고 관련 분야들이 협력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점검하는 능력도 필요할 거 같아요. 교육백년대계(敎育百年大計).

 

이 리뷰는 다산어린이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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