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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 문구점 별별 문구점 ㅣ 저학년의 품격 1
조성자 지음, 최정인 그림 / 책딱지 / 2022년 8월
평점 :
책을 처음 받고 저절로 미소. 그림이
너무 예쁘다. 부드럽고 귀엽고~ 아이들의 취향에 딱 맞을
듯하여 기쁘다. 문방구? 어릴 적~ 아마 나의 시절엔 고등학교 입구의 문방구까지 친구들과 추억이 있는 곳으로 기억되고, 그 뒨 성인이라 자주 가지 않는 곳이고 주로 인터넷 문구점을 이용하고 있으며 초등 학생인 아이들과 학교 앞
작은 문방구를 가보는 정도이다.
문방구에 같이 갔던 친구에 대한 기억은 오래 남는 걸로 보아 베스트
프렌드, 절친이었던 것 같다. 주머니에 든 동전을 가지고
문구류를 사고, 과자(불량식품?)를 사먹고, 게임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초등학교 정문을 기준으로 맞은편 블록에 적어도 네 군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바로 앞에 두 군데 코너에 두 군데~ 같은 문구점이 이지만 다 특색이
있었다. 달달문구, 별별문구처럼~
다현이는 유나를 절친이라고 생각하는데 유나는 아름이와 하루 종일
붙어 있어 속상하다. 누구나 한 번쯤 느끼는 질투. 절친이
한명인 건 좋을까? 우리 삼형제는 절친은 따로 없고 반 남자 아이들 거의 다 친하게 지낸다고 한다. 몇몇 여자 아이들과 좀 친하지만 남자아이들끼리 어울려 노는 것을 더 좋아할 나이다.
유나가 아름이와 같이 있었던 이유를 듣게 된 다현이는 아름이 선물을
사서 몰래 준다. 아름이는 유나가 선물한 걸로 오해하지만 유나는 사실을 밝히지 않고 다현이도 나서서
말하지 않는다. 비밀로 하기로 했던 아름이 생일. 비밀을
지키는 다현이. 속상할 거 같은데~ 우리 삼형제 중 막내는
바로 내가 준거라고 얘기한다는데~ 둘째랑 큰 아들은 유나랑 먼저 이야기하고 유나가 아름이에게 이야기하게
할거라고 하네요. 다현인 어떻게 했을까요?
다현이가 선물한 물개 필통, 유나가
선물한 사자 필통. 상명이는 어떤 걸 더 좋아할 까요? 내
마음과 생각이 변하는 것처럼 친구들도 변할 수 있다는 걸 잘 이해하고 속상해 하지 않길 바라요.
아픈 아름이를 위한 친구들의 행동.
보고 배울 점이 많죠? 세상에서 가장 멋진 상은 뭘까요?
성적우수상? 요즘 초등학교에는 이런 상은 없는 거 같아요.
학원에선 등수를 발표하는데 그 건 별로 멋지지 않죠. 배려상~ 다현이를 추천하는 친구들, 유나를 추천하는 다현이. 누가 받을까요? 어떤 행동들이 배려인지 추천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알 수 있어요~ 또 다른 멋진 상들… 우리도 한번 생각해보고
누가 누가 받을 수 있는지도 생각해보고 내가 받고 싶은 상은 뭔 지도 이야기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
삼형제 모두 책을 읽은 후 독후 활동지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낱말 퀴즈는 너무 어렵네요. 잘
쓰지 않는 단어이기도 하고~ 글을 많이 읽지 않아 문해력도 나빠진 거 같아요. 이 책은 학교 도서관에 꼭 비치되길 소망합니다. 품격, 인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책 많이 출간되고 아이들이 많이 접하면 아이들도 바르고 멋지고 예쁘게 성장하겠죠. 그런 아이들이 사회의 주역이 된다면 얼마나 멋진 사회, 대한민국이
될까요?
이 리뷰는 책딱지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