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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한 번은 나를 위해 철학할 것 - 매 순간 죽도록 애쓰는 당신을 위해
허유선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8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810/pimg_7304272253516396.jpg)
18가지 질문에 대한 철학적인 답으로 구상되어 있다. 각각의 질문에 여러 명의 철학자들과 함께 도가, 공리주의, 논리학이 답을 해주고 있다. 율곡 이이 선생의 이름이 참으로 반갑다.
소크라테스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나요?’라는 질문에 대하여 다른 철학자들과 동행하여 대답을 해주며 휘날레를 장식하고,
칸트, 도가 등 가장 좋은 나를 찾아주는 동서양 철학 여정. 철학이 우리의 삶을 투영하고 있는 책이다. 우리가 수학을 배울 때
왜 배워야 하는지? 계산만 할 줄 알면 되지 쓸모 없는 미분, 적분을
왜 배워야 하는가? 반문하고 공부를 게을리하여 결국 수포자가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철학은? 모든 학문이 반드시 실생활에 눈에 보이게 활용되지는 않는다. 배움을 통하고 생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극과 저명한 철학자들의 생각은 우리 눈높이와 자세를 바로
잡아주며 앞선 출발선과 해설을 제공해준다.
살면서 피할 수 없는 인생의 질문들에 대하여 답을 찾아가는 여정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이 되어줄 거라고 강력하게
추천 드립니다.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삶은?’과 같은 철학적인 질문을 우스갯소리로 웃어 버리기 위해
종종 하지만 실제 깊이 생각하고 답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경우는 드물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이게 맞는 걸까?’ 라는 질문을 수도 없이 하면서 하루하루를 지낸다. ‘잘 한다.’ 와 ‘옳다.’의 기준은 뭘까?
내면의 문제는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진 않는다. 철학을 일상으로
끌어와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라고 권한다. 일상 구석구석에서 마주하는 구체적인 갈등을 되짚어준다.
철학이야말로 삶의 기준을 세우고 방향을 잡는 데 가장 좋은 나침반이 된다.
철학적 사유를 통해 일상의 문제들을 지혜롭게 넘기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실존적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창작과 사랑을 권하는 에리히 프롬. 연결감과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랑의 대상으로 연인을 포함한다.
남과 비교를 통해 점차 자기라는 사람의 모양을 잡아간다. (p29) 모든
노력과 비교의 중심에 당신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p34)
고통은 죄의 대가?
불행은 혼자 오지 않는다. 죄책감, 비난, 고립감, 무력감을
데려온다.
무위? 내 삶이 아닌 것에 억지로 무리하지 말라는 말. 내 삶은 무엇? 나로 살기위해서 하는 노력인가? 타인의 마음은 절대로 내 맘대로 바꿀 수 없다.
우리 삶에서 독립적인
어른이 되는 것은 불가능한 미션이다. 언제나 어른이 되려고 애쓰는 미완성 어린이다. 다른 중요한 것을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자유를 서로에게 허용해 주자.
투자대비 성과는 미래의
약속입니다. (p115) 취미 생활과 자기 계발 중 무엇이 더 가치 있느냐가 아니라 ‘지금 우리는 그 자체로 기쁨과 의미를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이 더 중요하다.
우리 삶의 목적은? 목표를 추구하다 보면 궁극적인 목적에 도달하고 미완의 행복이 목적이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810/pimg_730427225351639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