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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었던 성경의 절반 - 네가 받은 땅을 경작하라
김광수 지음 / 보민출판사 / 2022년 6월
평점 :

하나님의 비밀을 알려고 하지 않는 지도자들, 하나님의 비밀을 모르고
지낸 것은 과연 무슨 연유인가? 하나님의 비밀을 알아야 하는 것이 기독교인의 사명이다.
32가지 이야기를 풀어주고 있다. 각 주제에 해당되는 성경 구절을 설명하면서 주제의 이야기를 설명해준다. 십일조에
대한 이야기 등 민감한 이야기도 성경의 구절들을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현재 교회에 대한 반감과 목사들의
강요, 지키지 못하는 분들의 갈등의 원인이 오해로 인했던 것이고 그 의미는 레위인들의 삶을 위한 것이
이었다. 현재는 목사를 비롯하여 다른 직업이 없이 오로지 교회에 헌신하는 분들을 위한 십일조이다. 떳떳하게 나를 위해 십일조를 내라고 말하는 분이 얼마나 있을까? 빨리
오해들, 해석을 못하는 것들에 대한 정확한 해석을 나누길 바란다.
기독교의 본질은 무엇인가? 재림 예수를 믿고 하나님, 천국과 지옥을 믿고 그 말씀인 성서 안에서 그 말씀을 따라 영적인 삶을 살기 위한 실천이다. 지극히 단순하지만 어렵다. 신약성서과 구약성서로 이루어진 성경. 예수님과 제자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신약 성서. 그 말씀의 난해함으로
인해 잘 못 해석하여 혼란을 일으키는 문장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또한 상식적으로 이성적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들도 있다. 믿음을 바탕으로 한 종교이고 예수님이 보여주신 이적과 기적이 구전되어 후세에
기록되었기 때문일 수 있다.
기독교를 종교로 삼고 신앙생활을 한지는 벌써 20년이 되어 간다. 장로교 교회를 다니기 시작하고 세례도 받았다. 세상과 단절된 교회와
예수, 믿음, 하나님만 등장하는 설교가 아닌 우리 삶이 녹여진
설교로 안식을 얻었던 거 같다. 결혼을 하고 와이프와 아이들이 함께 나가기 시작한 교회는 성전 이전과
오직 예수, 하나님, 천국을 갈구하는 설교에 지친 영혼이
오히려 더 답답함을 느끼게 되어 교회를 옮겼다. 순복음 교회로. 젊은
교회 선생님들과 잘 어울려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만족스러웠지만 오직 성경과 본인의 설교 이외에는 어떤 서적도 읽지 말 것, 다른 설교도 듣지 말라는 담임목사의 말. 거친 입담과 압박, 강요가 있어도 참고 다니던 끝에 전도사의 횡포(?)로 와이프가 폭발하면서
다시 교회를 옮기기 위해 출석하던 교회를 나가지 않고 있는 시기라 말씀을 전하는 책을 읽고자 노력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발견하였다.
성경 말씀의 절반으로도 기독교는 불교와 유사한 수준으로 제1 종교가
되었다. 오랜 역사를 갖는 불교와 그에 비해 상당히 짧은 역사를 갖는 대한민국의 기독교는 상당히 큰
족적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나머지 반이 채워진다면 명실공히 2위 종교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고 종교를 갖지 않는 60% 정도의
우리나라 국민이 기독교를 종교로 선택하는 상당한 유인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목사님들을 포함하여 교회에 헌신하시는 여러 분들이 꼭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믿음의 깊이와 타인에 대한 영향력을 고려해볼 때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 는 식으로 궁금한 사람이 읽어보는 것도 어느 정도는 답이 될 수 있겠지만 영향력이 있고
파급력이 있으신 분들이 검토하고 만약에 수정할 부분이 있다면 수정해서 성경의 해설서로 자리잡길 바랍니다.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