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고양이 2 - 살인나비의 습격 책 읽는 샤미 17
박미연 지음, 박냠 그림 / 이지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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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림이의 고양이? 은실이와 은비가 고양이로 나온다. 사건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은비.

은비는 은실이가 했던 행동을 똑 같이 하고 서림이와도 오래 알았던 사이처럼 지낸다. 그래서 이름도 은실이에서 따온 은B. 서림이와 은실이의 시간 여행으로 평화를 되찾은 지구. 1편의 결말에서 이어지는 2편.

 

어디든 있을 법한 악당들, 소장과 박사. 그들의 정체를 알게 된 서림은 지구를 지키고 엄마 아빠를 구하기 위해 호세를 닮은 리호, 경찰인 이모와 함께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은비도 크게 한 몫을 한다. 1평에서 은실이의 활약정도는 하지 않을까?

왜 은실이가 아니라 은비인가? 갑자기 등장한 살인 나비가 뿜어내는 주황색 가스에 중독되어 은실이가 쓰러지고 은실이를 닮은 은비가 그 빈자리를 채운다.

 

나비의 정체는? 발전소 근처에 있는 동굴에 살인 나비가 가득하다. 유전적으로 돌연변이가 발생한 나비. 그럼 나비도 피해자인가? 발전소 소장도 미래에서 왔나? 전기 발전을 하는데 외계에서 날아온 돌을 이용한다. 아마도 돌에서 전기를 얻는 과정에서 나비의 돌연변이가 생겼고 이 사실들을 미리 알고 있던 박사는 살충제 개발 프로젝트의 책임자가 된다. 서림이의 엄마, 아빠는 프로젝트를 반대하지만, 어디론가 끌려가 감금된다.

 

은비는 로봇 고양이였다. 시간 여행이 가능해진 미래에 현재의 서림이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보내준 은비. 은비의 도움으로 갇혔다 풀려나고, 소장과 박사의 비리를 폭로하는 것도 성공한다. 경찰인 이모와 운동신경이 좋은 리호도 큰 도움을 준다.

 

3부는 어떤 얘기일지 궁금하고 빨리 나오길 기대하게 되네요. 전기는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물질(?)이죠. 전기를 만드는 방법이 다양하지만 아껴 쓰지 않으면 항상 모자라고 모자라지 않게 발전하려면 원자력 발전을 하는 방법이 가장 효율적인 거 같아요. 그걸로 부족하면 화력 발전소도 가동시켜야 하구요. 원자력 발전소는 방사능 누출 등 위험성이 크죠. 우리도 잘 아는 가장 최근의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가장 큰(?) 체르노빌 발전소 사고… 그 당시 누출된 방사능으로 많은 피해가 있었고 세월이 흐른 지금도 누출된 방사능으로 돌연변이들이 발생하고 있다고 하네요. 위험성을 알면 잘 관리해야 하죠. 무조건 피하는 게 답은 아니니까요. 지구 환경을 잘 지키는 것을 가장 우선 고려하고 그 다음 우리의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게 맞겠죠? 불편함을 좀 참으면 지구가 다시 건강해질 수 있어요. 그래야 우리 후손들이 잘 살 수 있어요. 북극곰이나 꿀벌만의 문제는 아니예요~

 

재미에 푹 빠져 책을 읽다 보니 많은 걸 배울 수 있고 생각하고 반성도 하게 되네요. 반성하고 개선하는 건 어른들의 몫, 그러니까 어른들도 아이들과 함께 읽어 주세요.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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