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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전 - 심리학자가 알려주는 상처받은 사람이 친밀한 관계를 맺는 법
후션즈 지음, 정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3월
평점 :
관계의 출발은 나이다. 너
자신을 알라. 나부터 사랑하라.
관계를 일부러 망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번 얽힌 실타래가 풀려고 할수록 더 엉켜 버린 결과를 보인 것 같이 우리의 인간관계에서도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 풀리지 않으면 끊어버릴 수도 있는데 그러기엔 또 그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 들인 노력이
아쉽다고 생각한다. 꼬인 관계를 푸는 건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것 보다 더 많은 노력은 요구한다.
미궁에 빠진 관계이 해결방법을 담고 있다. 사례를 근거로 관계의 어려움을 극복, 자신을 알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사고도 다르고 삶의 가치도 각각 다르다. 나를 사랑하고 관계의 어려움을 극복해보자. 나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당당해지자.
다섯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은 성장을 이루어 가는 단계이다. 자신과 잘 지내기를 시작으로 관계 속에서 자기 찾기, 가까운 사람과
친밀감 유지하기, 사람과 사람사이 관계 맺기, 관계속에서
성장하기를 제목으로 저자가 우리의 인간관계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인간관계를 넓고 탄탄하게 만들어 줄 거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유년기의 외상 경험- 미움을
받거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경험으로 인한 트라우마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상대방의 감정은 나와 무관할
수 있다. 상대방과 아주 친밀하지 않아도 된다. 나의 자존감을
높이자.
관계의 발전은 긍정적인 반응에서 만족과 즐거움을 얻을 때 이루어진다. (p28)
정상을 벗어난 상태의 원인을 설명해준다. 잘 이해가 된다. 원인을 알았으니 해결할 수 있다. 해결 방법도 잘 알려준다.
다른 색의 문자로 앞서 이야기한 내용을 단순하게 정리해준다. 제목과 정리가 바로 이어져도 이해하는데 큰 무리는 없지만 상담사례의 분석이라는 친절함을 더 해주어 이해와 접근, 나를 분석하고 바꾸려고 노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부분이 저자의
글에 담긴 설득력이고 전문가로서 많은 상담을 통해 얻는 주옥 같은 결론이다.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pattern인 기승전결을 모두 갖춘 글이다.
더 이상 아이로 머물지 말고 어른이 되라고 한다. 그 방법도 같이 알려준다. 우리 모두 스스로 판단하고 추진하는 어른이
될 수 있다.
자신을 책임지는 사람이 돼야 진정한 어른이 된다. 타인의 평가에서 정신적으로 독립하자. (p40)
관계 속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의해 스스로 고립을 선택하지 마라. 좌절도 받아들이고 극복하려고 노력하면서 발전할 수 있다. 신뢰를
잃지 않도록 라뽀를 형성하고 자기 감정도 잘 표현해야 한다.
한가지 관계에 집착하지 말자. 다른
관계도 이으니까… 관계는 스스로 선택하고 그 결과는 받아들이고 극복해야 한다. 자주적 의지. 나를 휘두르려는 다른 사람의 영향력을 거부할 수 있도록
더 나는 나로 꾸준히 나아가자.
이제 보호자가 없다. (p135)
타인을 바꿀 수 있을까? 왜
바꾸려고 할까? 내가 얻는 유익은? 상대를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상대를 인정해야 한다.
자신을 바꿀 때 일반화하는 것을 가장 주의해야 한다. (p156)
상대가 나를 평가한다는 기분은 상상일 뿐이다. (p169) 진실? 직장이나 사회에서 지속적으로 평가받는 것은 무엇인가?
자신을 드러내야 기회가 온다. 자꾸
눈에 띄어야 한다. 좋은 인상이나 결과도 같이…
내가 맺고 있는 관계를 잘 살펴보자. 다 좋은 관계라 지속해야 하는지? 그 중에 좋지 않은 관계도 있는지? 그 관계를 유지하는 데 나에게 득인지 해인지? 득이라고 해도 정리하는
것을 고려하자. 왜? 그 노력을 좋은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들고 유지하는 데 쓰는 게 나으니까. 가장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지키자.
이 리뷰는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