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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불안에 답하다 - 감정을 다스리는 심리 수업
황양밍.장린린 지음, 권소현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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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대로 이 책은 실천서,
지침서이다. 문제를 해결해주는 어려운 심리학적 이론을 설명해주는 것에 머문 책이 아니다. 이론적인 해설이 부족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갑론을박(甲論乙駁), 탁상공론(卓上空論)으로 채워지지 않았다. 본문의 내용을 읽고 그 안에 담긴 심리학에
대한 지식을 조금 더 깊이 이해 가고 기억하길 바라는 저자의 마음을 담고 있고, 핵심을 콕 집어주는
친절함이 있다.
많지는 않지만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심리학 책들과 가장 큰 차이점은 [생각해보기]이다. 나를
스스로 바라볼 시간을 주고 앞에 제시된 저자의 주장이나 설명을 나의 삶에 덧 입히는 시간을 준다. 처음에
어렵다. 이런 식으로 가르침을 받은 경험이 없거나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 장 한 장 넘어가면서 어떤 질문이 나와 내가 가진 문제에 나의 생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경험을 하게 될까? 기대를 하게 될 것이다. 꼭 마지막에 질문을 접한 후 생각하고 되돌아보는
게 아니라 본문을 읽는 중간중간 메모를 하고 나를 평가하고 스스로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게 될 것이다.
답을 떠 먹기 쉽게 잘 차려주면서도 스스로 먹을 수 있는 시간을
준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나의 인생은 객관식이라 찍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이미 정해진 답을
주입한다고 행복해지지 않는다. 나만의 답을 찾는 방법을 익히자. 불안을
대하는 자세부터~
독립할 기력이 없는 자는 반드시 남에게 의존한다. 남에게 의존하는 자는 반드시 사람을 두려워한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자는 반드시 남에게 아첨한다.
노력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가는 인연에 달려있다.
불안의 긍정적인 요소는 활용하고,
쓸모없는 불안은 관리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p19)
계속 안전지대에 머물면 우리는 발전할 수 없다. 분란은 이러한 안전지대를 뛰쳐나갈 기회를 제공한다.
과도한 불안을 느끼면 사람은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두려움이 쌓인다. 최고의 성과를 불러일으킬
이 세상에 생존하기 위해 우리는 불안해야 한다. (p20) 불안은 인류를 보호하는 안전 기제
<감정이 재해석> 무슨 일이 발생했는가? 난 무엇을 걱정하는가? 불안의 배후에 숨어있는 정보를 재해석, ‘어떻게 해야 하지?’의 고민을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로 바꿔 행동해야 한다.
<생각의 전환> 사건에 대한 나의 사고 방식. 정보를 객관적으로 처리. 너무 수동적이고 부정적인 태도로 일을 대하지 않는다면 문제의 반은 해결한 샘이다.
[Tips] 쓸모 있는
심리학 산책 – 앞의 이야기를 전해주기 위해 저자가 활용한 심리학자의 이론에 대해 부연설명을 해준다.
[Point] 앞에 했던
얘기 중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콕 집어준다.
[생각해 보기] 질문으로(앞의 이야기를 읽은 후)
본인을 돌아볼 시간을 준다.
불안과 작별하고 행복해졌습니다. 현상태에
마족하고 자신이 부족하거나 어떤 일을 잘하지 못 할까봐 걱정하지 않는 상태.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이다.
아무리 많은 이치라도 자신의 삶에 적용하지 못하면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 못한다.
이 리뷰는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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