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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배우는 제주 4·3사건과 평화 ㅣ 한 뼘 더 역사 4
박세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5월
평점 :
최근에 역사 논술을 배우고 있는 둘째와 엄마가 보는 TV 프로그램에서 전해주는 역사 이야기에 관심이 많아진 큰아들.
“아빠 4•19 알아요?” “잘 모르는데~” 큰 아들이 술술 풀어 놓는 이야기에 역사의 새로운
부분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는 생각과 내가 잘 기억을 못하는 건지?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는 교육의 탓인지? 궁금했고 이제라도 제대로 된 근현대사를 알고 싶었다.
독립을 했지만 홀로서기에는 실패하 남한은 미군정이 들어선다.
미군정은 미국의 이익을 위한 것이지 대한민국을 위한 것은 아니다.
제주도에서 실정을 저질렀다. 친일파
경찰을 재등용한 것, 흉년이 들었지만 보리 공출을 중단하지 않은 것,
전염병이 창궐한 것.
제주도 민족주의 민주 전선이 주도한 1948년 3.1절 기념 대회에 모인 군중은 미군정 물러가라, 보리 공출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친다. 말에 치인 아이를 돌보지 않고
뺑소니 친 경찰에 항의하여 돌맹이 던지자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고 제주도 공무원들을 포함해서 총파업을 단행했다. 미군정은 제주도를 공산주의자가 우글거리는 레드 아일랜드로 낙인 찍어 버렸다.
우익 도지사의 지시로 수상한 사람을 잡아들이고, 고문으로 2명이 죽고 서북청년단이 쏜 총에 1명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남조선 노동당 제주도당(좌익정당) 중심으로 4.3일 무장 봉기를 하게 되었다. 파출소 12곳과 우익 단체 단원의 집을 습격하였고, 남한 단독 정부 수립 반대 시위도 진행하여 5•10 선거를 방해하였다. 미 군정에 대해 정면으로 반대하게 된 것이다.
오라리 마을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수극
백지 날인 사건 – 북한에
정부 수립을 위해 남한에서 몰래 실시한 지하 선거의 용지
토벌 사령관 송요찬은 ‘적성
구역에서 발견되는 사람은 무조건 사살하라’
이승만 ‘제주도에서 단독정부에
계속 저항하면 미국이 지원을 끊을지 모르니 폭도들을 가혹하게 탄압하라’ 계엄령 선포
중간산 마을 소개령, 애월읍
집단 살인 사건 등 4•3항쟁와
관련된 역사적인 사건과 다크투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역사는 진실을 알려주기 위해 기록하는 것인데…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왜곡시켰던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를
살고 있은 세대와 우리 후대들을 위해 바른 역사기록을 남기고 넘겨줘야 한다.
이틀전이 5•18이었다. 아직 뭐가 진실인지? 밝혀지지
못하고 있고, 전두환 전대통령도 진실을 밝히지 않고 사망했다. 국회위원들
조차도 선동을 위해 설왕설래하고 있다. 옳고 그름과 죄와 벌이 따르는 상황이 발생되지만 그래도 진실이
남겨 지길 바란다.
이 리뷰는 yes24 리뷰어스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