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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잠드는 나라 - 잘 자요 그림책
야나가 히데아키 지음, 이나토메 마키코 그림, 이소담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4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519/pimg_7304272253416797.jpg)
아이들이 잠드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예요. 보통 어른들이 아이들의 잠자리에 들 시간에 같이 TV 끄고, 불 끄고 잠자리에 들면 아이들도 따라서 잠자리에 들고 이렇게 습관이 되면 좋은데… 아이들은 자라고 하면서 본인들은 잘 준비 안 하는 경우가 훨씬 많죠. 그러니
아이들이 잠자리에 늦게 들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악순환이 생기는 거 같아요. 이렇게 말하고 있는
우리 집 상황도 그렇네요.
어린 아이들이 잠투정을 할 때 읽어주면 아주 좋을 거 같아요. 듣자마자 잠에 빠져들진 않을 수 있어요. 아이들이 하품을 하고 눈을
비비면서 잠자리에 들더라도… 엄마 아빠가 책 읽어준다고 하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귀를 기울이니까요.
숙면 치료사, 상담학
박사, 최면 요법 카운슬링 전문가 야나가 히데아키라는 전문가가 쓴책.
당연히 전문가의 능력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와 그 기대에 부응하는 효과. 강렬하지 않고 차분하고
아름다운 그림은 아이들에게 시각적인 자극을 크게 주지 않아요. 그림만 보고도 편안함에 잠이 들게 될
거 같거든요. 내용도
잔잔하고 다음 단계, 다음 단계… 총 네 단계를 거쳐가지만
자극적이거나 많은 사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요. 등장하는 캐릭터의 수도 많지 않아요.
아이에게 읽어주는 방법을
잘 설명해줘요. 형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 6학년이라 이렇게 좋은 책을 경험해볼 수 없었다고 아쉬워해요. 우리
막내는 초등학교 1학년, 자기 이름을 넣어 읽어주는 것도
아주 좋아해요. 너무 이른 시간에 잠이 오지 않는 상태에서 읽어줘서 그런지 끝까지 다 읽어줄 때까지
안 자고 있네요. 또 읽어주려고 했더니 이제 졸리니까 조용히 해주고(?
내일 또 읽어 달라고 하네요.
오늘도 절반은 성공? 내일은 성공할 거 같은 예감이 들어요.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과
그 부모님께 강력하게 추천해드려요.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http://image.yes24.com/blogimage/blog/c/o/conan72/temp/IMG_KakaoTalk_20220519_044657998_1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