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개 주니어김영사 청소년문학 17
주니어김영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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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웃을 때 보조개가 보인다. 크게 웃으면 목젖이 보이고 인상을 쓰면 이마에 주름만 생긴다. 작은 보조개는 애정, 위안, 배려의 아이콘이다.

기유찬, 이도흠, 명준(June, 유얼이), 권다경이 등장하는 청소년 소설, 학원물(?) 이다. 배경이 학교는 아니다, 아이들의 공통분모로의 장소는 러브 호텔 앙이다. 리처드기와 그 아들 유찬의 집이다.

이도흠의 엄마? 누나를 교육적으로 성공시킨 엄마로 Mrs SKY라 불리는 교육 컨설턴트이다. 은퇴하고 가족들 몰래 지하철에서 칫솔을 파는(도흠이에겐 들킴) 아빠는 엄아 앞에서 기를 못 핀다. 엄마 대신 아빠가 가기로 했던 반창회에 참석한 도흠이는 엄마의 직업을 떳떳하게 이야기하지 못하여 강남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사람이라는 오해를 만든다. 스카이 캐슬의 쓰앵님과는 다른 제2의 엄마 역할을 한다. 이런 엄마에서 도흠은 복수하고 싶어하고 복수의 방법으로 고객을 없애 엄마의 일을 망치려고 한다. 어떻게? 엄마의 케어를 받고 있는 여학생 권다경을 망치는 것이다. 나쁜 연애를 하려고 한다.

기유찬의 연애 코치. 연애 코치를 해본 경험도 받아본 경험도 있지만, 코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코치들은 다 허풍쟁이다. 진심으로 다가가고 정말 못생기지 않았으면 사귀기 시작하는 데 성공한다.

도흠이 다경이와 사귀게 되는 명언(?), ? 자기와 사귀고 싶냐는 다경이의 질문 행복하고 싶고 그러기 위해선 너와 사귀어야 한다.”는 답과 고장난 심장 타령으로 통과.

복수를 위해 다경이와 나쁜 연애를 시작한 도흠이지만 맘이 움직인다. 다경이가 도흠이를 변하게 만든다. 누나도 기타 치는 걸 좋아했는데 다경이도다경이를 위한 이벤트를 하고 기쁘고 편하게 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다경이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된 걸까? 도흠의 뜻 대로 다경이는 망가질까? 3이 무단 결석하고 둘이 여행을 갔으니좀 망가지긴 했네둘은 어떻게 될까?

도흠의 친구인 준의 등장,  뮤지컬 베우러 영국 유학 갔다가 접고 돌아왔다. 지킬 앤 하이드의 오디션. 유월이가 여자였다. 놀라움, 집중해서 읽지 않은 탓인가?  

나쁜 연애를 한 착한 사람, 이도흠.

어른의 사랑이 아닌 아이들의 순수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 여자 친구가 있었던 우리 아들 초등 삼형제. 오염된 어른이 볼 수 없는 순수함과 애정이 있었나 봐요. 걱정하고 간섭하는 것 보다는 지켜봐 주고 응원해주는 게 맞겠죠?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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