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끝판왕 - 선생님이 들려주는 교육학 이야기 끝판왕 시리즈
정동완 외 지음 / 꿈구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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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을 통해 학습하고 생존하며 생존에 필요한 유전자들과 학습내용을 물려준다. 맹모삼천지교는 교육에 미치는 환경의 영향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요즘은 일반 서민들에겐 아파트값이니 직장이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는 문제지만 아이들 교육에 대한 영향을 무시못하고 여유 있는 집안은 강남 8학군, 유학 등의 길을 택한다.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만들어 주고 싶다. 다양한 선택지의 기본이 교육이었으면 한다. 성적과 교육은 동일한의미는 아니다. 성적이 좋은 아이가 좋은 교육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앎과 배움에 대한 열정이 아이들의 미래, 우리 교육, 우리 나라 100년이 달렸다.   

행복하기 위해 배운다? 배움에서 행복을 얻는다는 의미? 배움을 통해 더 높은 위치에 올라 누리는 행복을 의미?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 공자의 말씀. 아이들도 이렇게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죠? 아이들의 생각을 바꾸는 일은 선생님들 만의 몫은 아닐꺼예요. 부모님들 부터 바뀌면 부모의 보고 따라하면서 배우는 아이들도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식들의 행복을 바라죠. 아이들 스스로도 본인들의 행복을 바랄 거예요.  

공부 그 자체를 통해 자기 인생의 목적을 달성하고 싶으셨던 것. (p37) 배움과 앎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진정한 의미만을 추구하는 삶이 가능할까?

교육학이라는 어쩌면 나와는 거리가 먼 선생님들이 배우는 학문이라고 생각했었다. 이 생각을 바꿔준 책이다. 오랜만에 읽고 적고 다시 읽으면서 공부하게 만든 책이다. 메모 독서를 하긴 하지만 그것과는 방법이 다르다. 학생으로 돌아가 교양 교육학을 배웠다. 군사부일체(), 삼인행필유아사언(三人行, 必有我師焉) 내가 가르치기도 하고 내가 배우기도 하면서 살아가는 세상이다.

교사는 직업의 하나지만 가르치는 것과 사람을 살리는 직업은 천직(하늘이 내리는 직업)이라고 해요. 아이들이 학교에 가서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아 성장하는 걸 보람으로 생각하시는 선생님들 많으시죠? 그 분들은 이미 이 책의 내용들을 알고 실천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혹시 조금 더 배우고 익히고 싶은 선생님들과 가르치는 직업은 아니지만 말 그대로 먼저 태어난 사람으로(先生) 아이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싶은 부모님들께 강력히 추천 드립니다. 두 번 이상 읽을 책.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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