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성론
김성모 지음 / 피비미디어콘텐츠 / 2022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미래까지 단정하진 마라. (p24)

군대는 변화의 기회를 줄 수 있다. 군대에 다녀온 후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고, [보물섬]의 기자를 소개받았다. 연재 펑크 대타로 단편<약속>3일만에 그려 잡지에 실었다. 좋은 반응으로 연재를 시작하였다. 보물섬의 시대는 영원하지 않았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굉장히 서두르는 성향이 강하다. 좋은 작품을 빨리 보고 싶어하고 흐름이 끊기면 바로 다른 작품으로 넘어간다. 우리나라 도제식 시스템을 본떠 김성모 화실을 만들어 운영

코믹스에서 화실을 일으켜 세웠듯이 성인물 분야로 넘어가 다시한번 성공해보자. (p33)

성인물은 리얼극화 – <용주골>, <대털> 피 튀기는 취재의 결과물들이다.

신문 연재 158개월, 작가로서 최고의 경지이다.

일본만화와의 경쟁도 만화계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 만화를 망가라고 하고 우리나라 만화에 비해 수준이 낮다는 평을 하지만 재미 있었던 건 사실이다.

진실을 외면한 자들이 저자를 비주류, 하류라고 비난했다. 저자는 만화계 중심부에 인연이 없었다. 만화로 성공하고 싶은 근성과 강한 열정으로 똘똘 뭉쳐져 있다. 지금은 살아남은 또래 작가들이 몇 없다고 하고, 저자가 근성으로 버틴 결과이다.

극화 vs웹툰시대. 저자는 최고의 자리에도 올라보고 바닥까지 추락도 해봤다.

버티면 이긴다.’ (p69) ‘끝까지 버텨 한방을 노려라.’ 저자가 후배들에게 해주는 조언들이 담겨있다.

웹툰을 월~금 연재? 이게 어려운 일인가요? 아마도 그렇겠죠. 유튜브 채널도 하고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기획을 시도해보려고 한다.

꼭 만화가는 아니더라도 저자의 근성과 열정은 배울 만하다. 어느 분야 던 초심과 열심, 뒷심이 있으면 성공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고 뒷심이 더해지면 성공한다는 의미이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