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날개와 예언의 밤 : 상 불의 날개 시리즈 제5부
투이 T. 서덜랜드 지음, 정은규 그림, 강동혁 옮김 / 김영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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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7부까지 출간되었고 그래픽노블도 나오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도 나올 예정이라는 불의 날개 시리즈의 5, 5부를 읽으면서 1-4부의 내용을 추정할 수 있을까? 좀 어려울 듯하네요. 시리즈 각부의 제목과 소개를 보니 단편의 형식으로 시리즈를 꼭 순서대로 봐야하는 건 아닐 수도 있겠다는 기대는 해보지만… 5권을 읽고 나니 앞의 얘기들 또 뒤이어 나오는 얘기들이 궁금해요. 원서로 도전? 넷플릭스 시리즈로 도전? 둘다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을 거 같아요.

금색 하드 커버 표지는 책꽂이에서도 유독 눈에 띄네요. 자꾸 손이 가요. 아이들도 커버에 빠져서 읽기 시작했어요. 웅장하고도 스펙터클한 이야기는 빈틈없는 구성에 엄지 척. 1권의 장편 소설도 개연성있게, 흥미 진진하게 풀어가려면 탁월한 구성력이 요구될 텐데 17권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하는 능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감히 가늠하려는 게 무모할까요?

‘여왕 자리’를 두고 20년째 싸움이 그치지 않는 용들의 나라 ‘파이리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예요.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예언이 있는데, 바로 세 개의 달이 가장 환한 날에 부화하는 다섯 마리의 어린 용들이 파이리아에 평화를 가져오고 진정한 여왕을 세운다는 것이다. 진흙날개 클레이, 바다날개 쓰나미, 모래날개 써니, 암흑날개 스타플라이트 그리고 정글날개 글로리.

모래날개인 써니는 그 다섯 마리의 용중 한 마리죠? 써니는 예언을 믿었어요. 써니 뿐만 아니라 정글날개들 다섯 마리의 어린 용들은 믿었겠죠? 아닌가?

써니는 자신이 볼품없게 생긴 것도 예언을 이루기 위한 거라고 굳게 믿었는데모로씨어가 거짓말을 한 걸까요? 거짓말이라면 왜 한걸까요? 정말 거짓일까요? 궁금해서 자꾸 쉬지 않고 책장을 넘기게 되요.

정글날개인 글로리가 새 여왕이 되고암흑날개들에게 납치당한 써니. 왜 납치 한거지? 인질로 삼은 거예요.

암흑날개들은 흑요석 거울을 가지고 정글 날개 사이에 벌어지는 일을 염탐하고 그걸 통해 얻은 정보를 활용하고 있었네요. 거울을 탈취해 도망치는 써니. 안 잡히고 무사히 탈출에 성공할까요? 전설을 어떻게 될까요?

상상의 동물 용이 나오는 이야기인데다 시종일관 궁금증을 자아내고 글을 읽으면 눈앞에 장면이 선명하게 펼쳐지니까 아이들도 너무 재밌게 보게되요. 5권까지는 한글책으로 보고~ 그 뒤는 원서로 도전합니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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