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
이인식 지음, 나인완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연을 본뜬 위대한 발명품, 자연을 본떠서 만든 물질, 자연에서 배우는 건축, 생물을 모방한 로봇, 인체 부품을 보완한다라는 제목을 붙인 5개의 장으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각 장에는 생물영감과 생물 모방, 청색기술, 스마트폰과 청색기술,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 떼지능, 오리가미(종이 접기)로 만물이 변신한다 등 용어나 기술 등을 좀더 자세히 설명을 해주는 페이지를 할애해준다. 낯선 용어나 기술들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전화기, 수정궁, 벨크로 같이 인류역사상 위대한 발병으로 기록되는 것들의 공통점? 모두 자연에서 배워 창조한 발명품이라는 것.특히 벨크로는 도꼬마리 씨앗을 본뜬 생물모방의 상징이라고 한다.

 

장수벌 덕분에 펄프로 종이를 대량생산할 수 있게 되었지만 베어지는 나무 만큼 심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생태계가 훼손되고 있다.

[포도주를 마시는 기계오리] 자연을 모방하여 날갯죽지 하나를 만드는데 400개 이상의 부품이 사용되고 한번 망가지면 고치는데 4년이상 걸렸다는 기록이 있다. ?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박쥐가 이용하는 초음파를 모방하여 어군을 탐지 하는 기계 등 산업에서 사용하는 장비도 만들었고 병원에서 우리 몸을 검사하는데 사용하는 장비도 만들었다. 요즘 박쥐가 hot issue? 사스도 에볼라 COVID19가 박쥐 기원 바이러스 들이라서~ 인간이 자연을 너무 무분별하게 개발하면서 박쥐와 다른 포유류들이 자주 접하게 되고 사람에까지 종간 전염이 된거죠. 결국 박쥐는 누명, 책임은 사람에게 있어요.

 

도마뱀의 발바닥 나노 빨판을 모방한 접착제를 개발했다. , 홍합의 족사 보합체를 본떠서 만든 접착제를 사용하면 수술부위를 꿰매지 않아도 된다.

저절로 방수도 되고 때가 끼는 것을 막아주는 연잎 효과를 응용해서 먼지가 잘 쌓이는 rt에 자기 정화 표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나미브사막풍뎅이가 물을 만드는 기술을 모방해서 사람들이 마실 물을 만들거나 공항에서 안개를 제거하는데도 응용되고 있다.

벼룩과 잠자리의 레실린. 대량 생산하여 의료(동맥벽 엘라스틴 대체, 디스크 대체) 분야와 운동선수의 신발에도 사용하고 있다.

 

자연에서 배우는 청색 경제를 창안한 군터 파울리. 365권의 [군터의 우화]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 있다. 중국은 중국어로 번역해서 어린이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주고 있다는데(10년전 인가?), 우리나라에는 20권 정도가 있었던 거 같고 지금은 절판이나 품절 상태네요.

 

인공 장기는 신체 장기의 기능을 능가할 정도로 발달했고, 신경 보철(특히 신경제어장치)기술을 적요한 장치도 다양해지고 있다.

 

[자연의 100대 기술혁신](p128~133)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자연. 처음에 좀 어색했지만 자연에서 영감을 얻고 자연을 모방하는 기술로(관찰, 이해, 개발, 적용) 녹색기술의 한계를 넘어서는 청색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배우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과학의 시작은 관찰이라는 걸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옆에 두고 시간 날 때마다 자주 볼 책이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 아닌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와 군터 파울리의 저서도 읽으려고 한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