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 나는 왜 민주당을 탈출했나
캔디스 오웬스 지음, 반지현 옮김 / 반지나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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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이고 여성이며 가난으로 대학을 중퇴한 미국인. 흑인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진보정당 민주당의 실체를 알아차리고 지지하던 민주당에서 뛰쳐나온다. 말도 안 되는 특권(?) 카드. 일방적으로 치우쳐진 언론 지형속에서 알게 모르게 점점 우매화 되어가는 대중들에게 깨우침을 주고자 이야기를 시작했다. 대다수의 정치인들은 자기들의 목적만 이루려고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을 속이는 거대한 시도를 하고 있다. 피해의식 증폭시키고(피해자 코스프레) 선심성 구호로 대중을 속이고 여론 몰이를 일삼는다.

이 책을 펼친 이유를 둘 중 하나로(p7) 바라보는 책 읽는 사자의 이야기는 지극히 현학적이다. 이 책의 추천서로 옥의 티라고 생각한다.  

좌파적인 견해는 감성적인 것들이어서 감정에 호소하고, 보수 주의 또는 극우주의는 냉철한 머리에 호소한다.

[옮긴이 서문]에서 고전적 자유주의, 현대 리버럴리즘, 리버테리즘, 보수주의자들의 자유, 한국과 유럽의 리버럴리즘과 미국의 리버럴리즘에 대해 설명하고 비교해준다.

민주당은 흑인들의 표를 얻어 선거에서 승리라는 사악한 이익을 위해 보기 좋은 듣기 좋은 정책으로 흑인을 현혹하고 결국 흑인들에게 무기력과 가정 파괴라는 선물을 주고 있었다. 흑인은 책임 없다? 백인 우월주의나 노예제도, 인종차별에서 흑인은 피해자라고 세뇌하고 있다. 여전히 피해자인가? 그런 사건이 발생하지만 흑인이 백인에 의해 살해되는 경우보다 같은 흑인에 의해 살해되는 사건이 훨씬 많이 발생하는 걸로 보아 인종 차별의 피해는 아닌 것 같다.

저자의 정치적, 사회학적 견해에 따른 글이다. 우리나라의 현실과 오버랩 되는 부분도 상당히 많다. 흑인은 개인이 아니라 흑인사회로 인식된다? 우리 나라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건? 인종차별이 아니라 지역 차별이다. 호남. 호남 출신은 개인 아니라 호남향우회다. 언제까지 피해자인가? 선심성 공약이 난무했던 선거들. 코로나로 피해를 봤지만 지원 대상의 선별이나 지역별 차별, 이런 거 떠나서 주면 뽑고 안주면 안 뽑고 세금으로 무상 지원해주는 거니까 많이 받아쓰고 안 갚아도 된다는 생각이 부채 2천조를 넘겨주었다. 더 많은 복지를 요구한다. 전 국민이 미국의 흑인꼴이 될 수 있다? 깨어나자. 깨어나는 길은 교육이다. 기회의 평등이다. 흑인들에게 기회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그 기회를 활용하지 못한 것이 잘 못이라고 한다. ? 우리는 평등한 기회를 부여 받고 그 기회를 활용하여야 할 것이다.

민주당을 벗어난 저자처럼 대한민국의 모든 정당, 정치인들 중 지역색이 가장 적고 선심성이고 현혹적인 공약을 가장 많이 안 하고 약속은 잘 지키는 정치인을 선택하고 후원하는 형태만 정치판이 개판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걸 인식하여야 한다.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모든 유권자들이 필독하길 바란다. 더 이상 우민이 아닌 깨어난 국민들이 감시하고 선택하기 때문에, 그 후 우리나라 정치, 사회는 크게 바뀔 것이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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