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연결된 고리
온유안 지음, YLANC 그림 / 더행복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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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의 눈에만 보이는 빛나는 선.

나들이 나온 지유가 나뭇가지로 돌을 두드리자 신기한 빛의 선의 나타난다. 숲 속의 친구들도 신기하게 바라본다. 좀 전에 본 것과 같은 선, 서로 주고 받는 것 같이 작은 알맹이들이 예쁜 선을 이루면 춤을 추는 게 보여요

아빠와 함께 한가한 놀이터에서 오랫동안 신나게 놀아요. 무한반복. 아이들의 체력을 따라가는 어른은 없을 거 같아요.

지친 아빠가 지유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호수의 새들, 날아가는 새들 사이를 이어주는 고은 빛 가루

언니와 오빠는 새들만 보이고 지유에게 보이는 선은 보이지 않아요

유치원에 간 지유는 신비한 빛을 보게 되요

반짝이는 선이 보이고 신나게 노는 아이들 사이에 선도 보이지 않고 혼자 앉은 서아가 신경 쓰이는 지유

서아에게 다가가 먼저 말을 거는 지유, 반짝이는 빛이 선을 이루고 따듯한 온기가 느껴지는 마법 같은 일이 벌어져요.

우리 지유 행복했으면 최고부끄럽다. 유치원 아빠 참여 수업에서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이라는 질문에 나는 직업적인 걸 생각했는데 한 아버지는 아이의 행복이라는 답을 해서 쇼크를 받았고 그 게 진정으로 우리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면 서로 감싸주는 빛나는 선.

그 선은 지유에게만 보인다.

눈 쌓인 창밖으로 모든 집을 빛나는 선이 감싸고 있는 게 보여요

서아에게 관심을 보이고 한걸음 다가간 지유.

사랑의 시작.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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