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발의 세계사 - 왜 우리는 작은 천 조각에 목숨을 바치는가
팀 마샬 지음, 김승욱 옮김 / 푸른숲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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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내 또래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기에 대한 맹세와 국기 게양식이라는 것들을 잘 알고 있다. 어쩌면 충성을 강요하는 행동이었는지 모른다. 국기의 상징성은 저자를 포함한 외국인들과 달리 대한민국 사람에게는 대단하게 작용한다. 국가를 대신하는 것 이상이다. 적대국의 깃발에 대한 저항감 또한 깃발의 상징성을 의미한다. 특히 테러집단을 테러 대상국의 깃발을 태우고 태워지는 깃발을 보고 분개하는 국민들의 정서를 우리는 흔히 볼 수 있다.

 

오로지 깃봉 위에서 좋은 날씨에 펄럭이는 깃발만 허용하던 시대에서 옷의 디자인, 아니 아예 깃발을 자르고 붙여서 만든 옷, 신발 등 다양한 부분에 태극기가 추가되고 있다.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더 가까워졌다. 살아 있는 상징이다.   

 

중국에서 비단이 만들어 지면서 국기가 왕성하게 만들어지고 사용되게 되었다고 한다. 바람에 흩날리는 가벼운 천. 비단길을 따라 비단이 전파되면서 깃발의 발생도 진행되었다.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국기는 몇 개의 국가의 것인가? 대략 110여개의 국기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있다. 미국 깃발의 별과 줄무늬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미국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알고 있는 한국 사람이 많을 것이다. 영국기. Great BritainEngland.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웨일즈 이야기. 뉴질랜드, 호주 등 영연방 국가의 국기 왼쪽 상단에 들어가 있는 영국의 깃발의 의미.

 

가로 삼색기와 세로 삼색기. 각 색의 의미는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저자의 이태리 기에 대한 이야기는 이태리 사람이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을 받을까? 이태리 음식이 세계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 모욕감?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반도 국의 십자가. 덴마크에서 시작되었군요.

이슬람의 깃발들. 초승달과 별이 그려진 깃발이 많네요. 글자가 들어간 깃발도 있고~

태양을 숭배했던 남미. 깃발에 등장하고 브라질 깃발을 참 아름답다. 초록과 노랑.

 

우리나라 태극기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자세히 많이 배우는 대한민국 국민으로 저자의 이야기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앞서 이야기한 성조기나 유니언잭에 비해 깊이 있는 설명은 없는 걸로 판단된다. 건곤감리청홍백~ 하늘, , 음양 조화, 백의 민족이야기다. 욱일승천기라고 독일이 나치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에 비해 여전히 사용하는 일본. 2차세계 대전 패배, 본인들의 만행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죄가 필요하다. 오성홍기. 중국~ 붉은 깃발에 다섯 개의 별.

 

다양한 깃발에 얽힌 역사, 정치적이 배경 이야기, 각 국가의 국기에 대한 자세나 법에 대해 저자의 지식을 바탕으로 깊은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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