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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SDGs - SDGs가 왜 필요할까?
송지현 옮김, 아키야마 고지로 감수 / 스쿨존에듀 / 2022년 1월
평점 :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거창하다. 17가지의 큰 목표와 그 하위로 다양한 목표(169개)들이 있다. 2030년 까지 반드시 달성해야 할 목표라고 한다.
처음으로 들어본 건 아마도 2018년
정도인 듯하다. 17가지의 목표이고 삼성에서 지원하는 바탕화면이 있었다. 내가 방문하고 클릭하는 수에 비례하여 삼성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목표를 달성하는데 작지만 기여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난다. 잠깐 하다가 그만 두었지만… 알았던 사람이 망각을
하게 되는 건 모르는 사람이 알아가는 것보다 쉽고 빠르다. 늘 염두에 두지 않기 때문이다.
“이 목표들에 도달할
수 있을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만드는 큰 목표들 앞에 주눅이 든다. 그럴 필요 없다. 잘
모른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이다. 하나씩 잘 알아보자. 아는
건 분명히 큰 힘이 된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SDGs가
뭔지? 왜 필요한지? 차근차근 설명해주고 있다.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게 그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의 첫 걸음이다.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가능하다는 것’도 반드시 달성해야 하고 ‘모든 사람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도 이 목표들의 핵심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잘 알려주고 있다. 집에 소파에 앉아서, 집에서 씻으면서, 물건을 사면서 학교에서 공부하면서 할 수 있는 일들이다. 신토불이도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이 된다. 어렵게 생각하고, 한번에 크게
이루려고 하면 불가능하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떼어야 도달 할 수 있다. 고민하고 계산하지 말고 즉시 실행하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오래 가려면 같이 가라’는 말도 있다. 친구들 동료들 가족들과
함께 하자. SDGs는 sustainable의 의미가 중요한
만큼 같이 가야한다.
MDGs(Millennium
Development Goals)를 이어 받는 목표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라고 제목에는 명시되어 있지만, 우리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고 모두가 읽고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는 길잡이가 되어줄 친절한 책이다.
부록에 ‘17개 목표를
더 자세히 알아보자’를 두어 SDGs의 모든 내용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앞의 본문 내용을 보고, 부록으로 다시
한번 원안을 확인할 수 있는 구성이다.(앞부터 읽어야 한다는 규칙을 따르면) 반대로 접근해보는 것도 좋다.
생활 속에서 내가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적어보자. SDGs에 직접 포함되어 있는 내용이 아니더라도 서로 그물처럼 영향을 주고 받으면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이 생각을 하자. 급하게 서둘지 말자. 함께
하자. 이 게 내가 생각하는 최선 최고의 방법이지만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다. 사로 교류하자. 지구와 생명을 지키고 함께 행복하게 살자.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