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처 : 글자 도둑 잡기 책 읽는 샤미 12
신은경 지음, 요모소 그림 / 이지북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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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처. 우리 둘째 아들과 함께 읽는 상황이되었다. 아들 먼저 읽기 시작하더니 다 읽고 아빠 읽으라는 말을 하고 열독.  “와처가 Watcher이죠?” 3학년이라 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형이 영어학원 다니는 걸 부러워하고 외이즈**로 영어 공부를 하더니 제법이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즐거운 마음을 잊지 말고 계속하길 바란다.

 

엄마만 아는 이야기. 엄마 이름이 희주? 엄마는 진짜 블랙일까?

블랙은 와처가 마음을 읽지 못하는 대상이다. 아빠가 와처이면서 엄마랑 결혼했던 이유. 괴테의 파우스트, 꼭 완독하고 싶은 책, 누군가의 생각을 알게 되면 나는 그 사람을 내 뜻대로 조종할 수 있고 그럼 행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종종 굼금해서 알고 싶지만 심박이 빨라지면서 나타나는 감정들을 모조리 알고 싶지는 않다.

 

이영은 와처 능력을 아빠에게서 물려받았다고 엄마에게 듣는다. 아빠는 경찰이었고 죽었다. 어떻게 죽었는지 궁금한데~ 책에는 없네. 스텔라마고룸(마법사의 별) 간장 독을 눌러놓은 돌. 그 간장을 먹은 식구들은 모두 능력이 생겼겠다. 부러운데~ 이영은 특별한 능력으로 반에서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민재를 새 친구로 만나고 친하게 지내지만 영이의 특별함은 둘 사이도 멀어지게 한다.

 

장샘은 퀴즈대결에서 처음 만났고 영이를 병원까지 데려다 준 놓은 대학생 형(?) 교생선생님으로 영이의 학교에 온다. 이레이져다. “이레이져는 Eraser? 지우개?” 오호 둘째아들 최고~ 아이들에게 꿈을 이야기 하게 하고 아이들의 행복하고 즐거운 감정이 담긴 파랑색 글자들을 돼지인형으로 담는 모습을 본 이영. ? 궁금하네요. 진짜 좋은 대학생인지? 민재와는 다시 친해질 수 있는지?

 

슈퍼히어로를 사랑하고 자기들도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어하는 아이들. 이영의 특별한 능력의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지 아이들이 알길 바래요. 둘째 아들의 나이인 초등학교 3학년에 딱 맞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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