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팅 게임
샐리 쏜 지음, 비비안 한 옮김 / 파피펍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출판사를 배경으로 밀땅하는 연애소설. 영화원작? 영화 제목이 뭔가요? 궁금하고 꼭 보고 싶어요~ 동양인의 정서 아니면 제 개인적인 정서로는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 종종 나오는데, ? 픽션이니까 이해할 필요가 없지요? 이야기의 배경이 미국이니 그 나라 식이라고 인정하면 개연성 있는 장면들이 빠르게 그려지고 speedup된 이야기 진행, 집중을 최고로 올라가는 소설임에 틀림없어요.엘리베이터 안에서 사랑을 나눈다? 박진영의 노래 가사로 그 당시에는 파격적이었지만 지금은 종종 보게 되고 하게 되는 애정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 검열에서 삭제되는 수준의 행동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하지 않는데 일반적이겠죠?

 

극과 극은 통한다? 끌린다? 이런 말이 있죠. 이런 감정은 내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은 욕구에서 그 부분을 갖춘 사람에 대한 동경에서의 끌림아닐까요? 이문열님의 <사색>에서 톱니 바퀴같은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비슷하면 바퀴가 미끌어져 쉽게 어긋날 수 있지만 서로 톱니처럼 부족한 부분을 넘치는 부분으로 채워가는 사랑.

 

루신다(루시)와 조쉬(조슈아)의 사랑. B&G(벡슬이 & 가민). 성격이 다른 두 출판사의 합병으로 외모도 다르고(우선 키) 성격도(털털 vs 결벽 주의) 다른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서로를 의식하고 견제하면서, 각자 대표(?)들을 보필한다. 미워하는 감정과 좋아하는 감정은 같다.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감정의 반대는 무관심이라고 한다. 관심이 있으면 지금은 서로 미워하는 감정으로 알고있지만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얘기다.내가 약간 바꿔서 바라보거나 상대에 대한 이해의 폭이 조금 넓어진다면~ 미워하는 감정은 좋아하는 감정으로 바뀔 수 있다. 그 배경에 관심이 깔려있어야 한다. 미워하는 사이라고 스스로 오해하고 지내지만 서로 관찰하고 관심이 넘쳐난다. 다양한 게임을 같이 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폭발적으로 서로 애정을 표현한 후 둘 사이는 급격히 달라진다. B&G 직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기 위한 페인트볼~ 조슈아의 제안이었죠. 승진을 놓고 경쟁하는 사이가 되지만 달라진 입장으로 행동에 변화가 생긴다. 아픈 루시를 간호하는 조슈아. 가족의 결혼식에 초대하고 함께 참석하는 사이. 따로 그럭저럭 잘 돌아가던 두 세상에 서로의 자리가 생기고 그 영역이 점점 넓혀져 가고 있다. 사내 연애 금지. 가민 출신 루시의 사장 헬렌은 루시와 조슈아 사이를 눈치채고 응원한다. 우리도 같이 응원하면서 책에 퐁당 빠져봐요. 누가 승진할까요? 루시는 조슈아가 승진하면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하지만 조슈아는 승진한 루시 옆에 있는 것도 좋다는 한다. 효과도 있었고~딸기 농장을 하는 루시의 부모님, 의사라는 조슈아의 부모님. 모두 자식들을 사랑하는 부모님. 이쯤에서 다시 궁금한 점은 영화의 제목? 언제 개봉?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다시 연애 감정을 느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으로 추천 드려요~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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