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로봇 - 인간 세상에서 살아남기 꿈터 책바보 20
데이비드 에드먼즈.버티 프레이저 지음, 이은숙 옮김 / 꿈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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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커버? 비밀리에 하는 조사, 첩보활동?은 아닌 듯하고 위장 정도로 이해하고 읽는 게 적당할 거 같다. 영어를 한국어로 정확히 번역하는 건 힘들다. 영어를 그냥 쓰고 그냥 받아들이는 게 나을 듯.

도티는 AI로봇으로 7학년에 위장하여 들키지 않고 버티는 튜링 테스트를 받는다. 이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하면 우승 상금은 1억불을 받게 된다. 반대의 상금도 있다. AI 로봇을 발견하고 신고하면 1만달러의 상금을 준다. 저자가 영국인이므로 배경은 영국이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를 배경으로 쓰여진 책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영국적을 전형적으로 담고 있다는 느낌.

같은 집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는 것이 테스트 통과에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한 캣닙 교수는 먼 친척이라는 소개와 함께 집에 데려온다. 잘 적응하는 도티. 약간 멍청이 모드~ 이런? AI에 비해 사람이 약간 모자라다는 뜻인가? 속상하지만 맞을 수도~

등장하는 교수들과 박사들은 철학을 공부한 사람들이다. 철학과 윤리가 AI가 현실적으로 등장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학문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캣닙 교수의 아들 리키와 학교에서 저항의 아이콘인 한나와 잘 지낸다. 마틴이 처음엔 도티를 인간 같지 않다고 의심하지만 그 대상은 프레디로 바꾸고 AI 로봇이라고 제보하지만 틀렸다. 아무래도 같이 어울리고 같이 사고를 차고 같이 벌을 받으면서 친해지게 되어 의심받지 않게 된 것 같다. 적당한 모드 선택과 동조 등의 조금은 덜 이성적인 행동이 도움이 된다.

 

인간은 누군가에게 로봇같다고 하는 건 너무 심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라면 칭찬으로 받아들였을 텐데( p149)

 

인간의 감정을 느껴보고 싶은 도티. 시스템에 사랑 패치를~ 사랑에 빠지게 되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감정들이 낯설고 감당하기 어려워 패치를 제거하는 도티. 사랑은 어려운 거다.

첫 부분에는 새롭고 다양한 사건들이 촘촘한 간격으로 진행되지만 중간에 30일대에서 100일대로 점핑~

 

도티팀은 테스트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AI 로봇들이 들통나면서 확률을 높아지고 있다.

 

구조모드가 작동되면서 25명을 구하고 곰에 깔려 죽게 된(?) 도티. 중앙 처리 장치는 계속 작동하고 있었다. 다시 실험실로 돌아와 새로운 도티로 재탄생. 며칠 안 남았는데

 

어떻게 될까요? 도티가 우승? 대회를 개최한 조지 비숍은 어떤 사람일까요?

우리 모두 이야기 속으로 빠져봅시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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