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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써! CREATE NOW! - 디즈니, 드림웍스, BBC가 선택한 크리에이터 맥라우드 형제의 창작 기법 바이블
맥라우드 형제 지음, 이영래 옮김 / 북드림 / 2021년 10월
평점 :

창작의 바이블~
당장 써~ 우리 막내아들이
이 책을 보고 나한테 전달해주면서 ‘답장 써’라고 했다. 7살 유치원생아들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다. 이응 받침을 반으로 나눈
제목의 글자가 막내 아들의 인지 오류를 발생시킨 거 같다. 창작자의 오류? 평범한 글자를 책의 내용이나 제목에 ~ 우리 아들만의 오류라면 큰 문제는 없을 테지만~ 글자를 변형시키는
것은 그만큼의 위험성은 내재한 창작이라고 생각하기로 한다.
이 책을 맥라우드 형제가 대화 형식을 풀어서 창작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이다. 누구나 맥라우형제가 시키는 대로 따라하면 뭐라도 하나 창작할 수 있는 좋은 책임에 틀림없다. 누구나 디즈니, 드림웍스, BBC가
선택한 크리에이터가 될 수는 없다. 창작을 시작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우선 풍부해야 한다. 그런 아이디어는 나의 주변 관찰, 다양한 독서, 깊은 생각에서 비롯될 수 있다. 또,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모방은 하되 표절은 하지 말자. 글로만 쓰는 창작은 그림, 음악 등을 함께 활용할 수 있은 창작물
보다 어려운 과정이라고 생각된다. 그 글에 생명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그림이나 음악을 글로 표현할 수
있을까?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너무
디테일한 묘사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을 써보자.
맥라우드 형제의 경험이나 지식을 담은 대화를 읽고, “~해보자.”라는 지시를 따라 즉시 쓰고 그릴 수 있는 연습장과
같은 책이기도 하다.
여백이 많다. 그 여백들은
읽는 우리가 채워가면 된다. 채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무엇을 창작할 것인 지? 창작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어렵게만 생각하던 이유가 내 안의
비평/평론가 때문이라는 말을 명심하고 본인의 창작력을 믿고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써보자.
캐릭터를 만들고, 캐릭터는
일관된 성격과 행동을 유지하도록 한다. 너무 무난한 이야기는 지루하므로 캐릭터와 반대되는 캐릭터(적대적인), 우호적인 캐릭터도 만들어 본다. 환경도 창작하고 상황도 만들어보자. 지속적으로 써보도록 노력하지만
안되면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자. 피드백을 받는 것도 좋다. 믿을만한
사람의 피드백이어야 한다. 라뽀가 충분히 형성된 사이면 좋을 듯하다.
자~ 이 책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모든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거창하게 소설을 쓰거나 하는 사람만 크리에이터는 아니다. 읽고 생각하는 쓰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의 대상은
성인이다. 어린이 대상의 책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리뷰는 몽실 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