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초대장 1 - 아이스크림의 비밀 이상한 초대장 1
박현숙 지음, 국민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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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동화책을 읽은 이유는? 어른도 동화책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1인이기도 하고. 어린이를 위하여 동심을 바탕으로 지어진 이야기가 동화의 정의. 그 동화를 통해 어른인 나도 다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두가지 이유가 더 있는데그 중 한가지는 대부분의 동화책은 어린이들이 읽기에 적합하도록 글자의 수가 많지 않고, 어려운 말이 나오지 않고 두껍지 않아 읽는 속도가 느린 나에게 적합하다. 또 다른 한가지는 책을 너무 읽지 않는 아이들의 눈에 책을 자주 보여주는 게 목적입니다. 후자의 성공은 아이들이 그 책을 읽는 거지만 저조한 성공률~ 재미없는 책은 아무리 눈 앞에 며칠~몇 달이 있어도 거들떠 보지도 않더라구요. 이 책은 7살 막내가 먼저 읽고재밌다고 형아들에게 추천을 하더라구요.

 

이 책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해요. 자판기에 초대하는 카드, 이런 카드가 있나? 경우도 무시했던 거처럼~ 무슨 자판기일까? 궁금하고~ 곰 같은 아저씨가 미끄러운 길을 리어카를 끌고 잘 다니는 모습, 상상력으로 또렷하게 그려져요. 이런 책을 아이들이 좋아하고 저도 좋아해요. 스마트폰에 빠지는 이유가 빠르게 변하는 시각적인 자극이라는 데 빠르진 않지만 글을 통해 삽화를 통해 그림이 잘 그려지는 책을 스마트 폰과 잠시 거리를 두게 만들 수 있어요. 한겨울 영하 15도 이하의 날씨에만 뽑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자판기. 초대받은 사람만 이용 가능하고 먹고 나니 입에 든 물이 지워지지 않고소원을 들어주는 아이스크림. 환경오염으로 북극이 더 이상 춥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만들 얼음도 없어지고 있다는 곰의 이야기.

 

경우는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아이스크림은 다섯 개 먹을 수 있다는데 네 개째 먹을 때까지도 소원을 기억 못하는 경우. 다 먹기 전에 기억 못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소원을 빌때랑 지금이랑 상황이 달라져 그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되는 건가? 보통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은데~

경우가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나자 떠나는 곰.

곰의 초대장을 받은 사람은? 두번째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우리 아이들이 써놓은 버킷 리스트를 제가 사진으로 보관하고 있는데, 정작 아이들은 잘 기억 못하더라구요. 상황에 따라 자주 바뀌는 소원들, 꿈들잊지 말고 소중하게 기억하고 그 소원을 이루어 가길 바래요.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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