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함 너머 - 반드시 이기는 약자의 전략
임종득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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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거의 500페이지로 꽤 두껍다. 약함을 너머 강자를 이기는 방법이 쉬울거라고 생각했다면 큰오산이다. 상당히 어렵다는 걸 누구나 잘 알고 있으므로 이 정도의 두께라면 양호하다고 느끼게 될 것이다. 나의 책 읽는 속도를 감안한다면~ 읽는데 오래 걸릴 거 같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빨리 넘겨지는 책장들에 나도 놀랐다.

저자는 군출신이다. 유학을 다녀온 엘리트군인이다. 나는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 군대를 대표하여여러 중요한 협상 자리에 참석하였고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전력도 있는 거 같다.

V=WE MISS. 이렇게 몇 단어로 요약될 줄은 몰랐다. 보통의 자기 개발서들이 이야기 해주는 내용이나 방식을 경험한 나는, 이 책도 그냥 핵심이 되는 다섯 가지만 빨리 알아내고 잘 기억하면 강자를 이기는 약자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워낙 족집게 과외나 우리나라 교육 방식, 기존의 책들에서 받은 인상 들에 익숙해져서 그런 오판을 했는지 모른다. 깊이 생각해야 한다.

나만 그런 건지? 어렵지 않은 그 단어들이 잘 와 닿지 않고 잘 기억되지 않았다.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노력해서 저자의 이야기를 모두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다면 누구나 약함을 넘었을 텐데... 너무 쉽다면 저자는 억울할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에 충실한 내용을 쏟아 넣기 위해 들인 시간들과 관찰하고 진단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들인 노력들우린 이 책과 저자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 앉아 조금 빨리, 조금 쉽게 V=WE MISS를 접했다는 강점이 있다.

전략이라는 단어를 새롭게 정의해주고, 전략의 세 기둥으로 방책(Ways), 목표(Ends), 가용 수단(Means)과 약자에게 요구되는 두 기둥 정보(Intelligence)와 끈기(strongly stand)를 포함하여 다섯 가지로 이야기를 풀어주고 있다.

그 사실을 뒷받침하는 다수의 예들로 충분히 설명해주고 있다. 읽으면서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이야기 해준 군사(軍史), 역사(歷史는)가 또 다른 내용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호설암의 이야기는 옥의 티라고 생각한다. ? 호설암이 거기서 나오는지?

나의 강점을 찾아 갈고 닦고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비장의 무기를 가지고 상대방를 관찰하고 시간과 장소와 방법을 내가 주도적으로 결정하여 강자와 한판 붙는다면 이길 것이다. 승리의 경험을 쌓아가면 나도 강자가 되어있을 것이다.

가까이 두고 깊이 생각하고 여러 번 정독하면 누구나 강자가 되는 magic을 보여 준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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