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물시계 자격루 우리 얼 그림책 7
김명희 지음, 김동성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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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과학 기술 중 몇몇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거에도 마찬가지였다.

세계 일류 기술도 상당 수 보유하고 있다. 기능올림픽 금메달을 휩쓰는 나라.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도 다수이다.

지금도 과학 분야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적으로 과학기술이 발달을 통해 우리 나라의 국력이 더 강해지고 국민이 삶을 편안하게 하고 삶의 질을 높여 주기 위해 노력하고 지원하고 있다. 최고와 최초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또한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요구된다.

 

과학기술에 국력을 쏟을 수 있는 임금과 창조적인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기술자가 갖춰져야 가능한 일이었고, 현재도 마찬가지다.

 

장영실은 관노였다. 어떻게 관노가 벼슬까지 할 수 있었을까? 신분을 따지지 않고 인재를 등용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일(업무)을 시키고 성과를 낼 때까지 기다려주는 세종대왕의 인재경영이다. 인재경영은 기업 뿐만 아니라 국가의 흥망성쇠의 처음과 끝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자격루? 자동으로 시보를 알려주는 장치가 되어 있는 물시계. , , 종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소리가 자동으로 나도록 고안되어 있고, 우리도 보아왔던 뻐꾸기 시계의 뻐꾸기처럼 12간지의 인형이 소리와 시간에 맞춰 튀어 나오도록 만든 시계이다.

자격루 이전에 경점지기라는 물시계가 있었지만 사람이 지켜봐야하는 불편함과 졸거나 집중하지못해서 시간을 알리지 못하는 사건들이 발생하였다. 정확한 시간을 실수 없이 알려줄 시계가 필요해졌다.

 

궁궐에서 호위병들이 업무 교대를 하거나 성문을 여닫는 데 필요했기 때문이다. 즉 성문을 여닫는 시간이 들쭉날쭉하면 일상생활의 혼란을 주는 것은 물론 임금에 대한 신뢰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또 하나 자격루 탄생의 중요한 이유는 바로 전쟁 때문이다. 전쟁할 때 여러 부대가 연합하여 작전하려면 제시간에 군대를 정확하게 이동시켜야 했다. 그래서 세종대왕 때 시계를 만들어 가장 먼저 보낸 곳이 군사적으로 위협이 상존하는 국경 변방이었다고 한다.

 

세종 대왕의 의지를 받들어 장영실이 자격루를 개발하게 된다. 12간지 동물들의 도움을 받고 4개 봉우리를 오르는 것은 몰입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으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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