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쓰기를 합니다 - 더 괜찮은 나로 살고 싶어서
박선희 지음 / 여름오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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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보고 가꾸려는 마음을 글로 형태화하는 것

67개 이야기와 마음 쓰기 연습~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써보기가 이 책을 읽은 독자들에게 저자가 주는 숙제이다. 가능하다. 이렇게 글을 쓰면 나를 지켜나가고 나를 세워나갈 수 있다(자존).

나는 누구인가? 태어나서 가장 어려웠던 질문. 어려운 질문이기도 하고, TPO에 따라 강조할 부분과 구성이 달라지고 다양한 답이 가능한 질문이다. 나의 정체성을 늘 생각하진 않더라도 되돌아보고 내 모습을 정확히 알아가는 시간을 필요할 것 같다. 나는 누구이고? 여긴 어디이고? 나는 어디로 가는가? 또 어려운 질문이 있다. 좋아하는 게 뭐냐? 반대 상황에 대한 질문을 답을 어느 정도 하지만꿈이 무엇인가? 이 질문에는 직업을 답하는 경우가 많다. 질문의 답이 그거였나 싶을 정도로왜일까? 동양적인 사상을 바탕으로 한 과거의 미덕, 근대에 빠른 경제 발전을 위해 그런 식으로 생각하도록 만든 교육 때문이다.

나의 장례식. 어떤 모습인지 나는 모른다. 다만, 희망은나의 가족들을 제외한 누군가가 나의 장레식에 찾아와주고 나를 기억해주고 나의 죽음을 애도하며 나를 잘 보내주길 소망한다. 그런 죽음을 바라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미래에서 온 편지. 새롭다. 보통은 미래의 나에게 현재의 내게 해주고 싶은 말과 희망을 적어보는 경우인데반대로~ 10년 후 미래의 나, 어떤 모습일까? 지금 나를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는 내용의 편지가 될 것이다.

Why? What?의 차이를 생각해본다. ?라는 질문에는 불평, 거부와 탓이 들어있는 거 같다. What?은 수용하고 다음 단계를 생각하는 질문이라고 생각한다.

삼형제에게 갑자기 서로 칭찬의 말을 한마디씩 해보라는 와이프. 어색하고 부끄럽다고 안하던 아이들이 엄마의 다그침에 결국 한 가지씩 서로 말을 나누었다.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행복했을 것이다. 매일 해볼까? 서로에게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욕하고 싸우는 횟수가 줄어들 거 같다. 서로 감사해하고 서로 칭찬합니다. 말과 글로, 그 대상이 나 자신이면 더 좋다.

잠시 멈추어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 다시 힘이 나게 하는 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말과 글.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자기 비하하지 말고 내 탓이나 반대로 남 탓을 하지 말고, 자긍심과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말과 글. 누구나 태어난 김에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는 있다.

오감으로 느껴지는 것들을 글로 표현해보고 나의 감정을 오롯이 글로 표현해보는 것. 나는 화나는 감정을 글로 표현하면서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려고 한다. 화를 내는 방법을 몰라 화를 내지 못하고 참지만 결국 폭발하면 인간 관계가 망하거나 계속 참으면 나란 존재는 없어질 테니까.

글 쓰기의 힘. 말의 힘보다 강하다.

그 힘으로 나를 더 잘 알아가고 나를 지키고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 갈 구체적인 글쓰기로 습관을 만들어 주는 책이다.

준비? 필요 없다. 지금 바로 쓰기 시작~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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