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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날의 거장 ㅣ 열린책들 세계문학 271
레오 페루츠 지음, 신동화 옮김 / 열린책들 / 2021년 5월
평점 :
사실, 편자 후기, 역자
해설을 읽으면서 이 책에 대한 기대는 사라지고 다 읽을 자신도 잃었었다. 하지만, 책의 묘사와 속도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 덧 50페이지, 금방 100페이지는 넘기고 있는 나를 발견하였다.
배우 오이겐 비쇼프, 디나, 요수
남작, 고르스키 박사, 디나 동생(펠릭스), 엔지니어(빌데마르졸그루프)
비쇼프가 죽은 9월 26일~30일까지 5일간의 여정, 모험과
같은 추적 과정을 자 묘사해주고 있다.
질투는 범죄의 동기가 될 수 있다. 남작의 연인이었던 디나는 비쇼프
아내가 되었다.
남작은 비쇼프를 질투하고 있으며, 디나가 편들어주는 젊은 엔지니어를
질투한다.
비쇼프의 죽음은 자살인가? 타살인가?
타살의 정의는? 죽음을 선택하게 몰아붙이는 것도 살인인가?
파산과 배우로서의 생명이 끝나간다는 사실.
비쇼프가 사망한 현장 테이블 위에 놓인 남작의 영국산 파이프를 근거로 범인으로 몰아가는 디나 동생 펠릭스.
남작의 행동과 시간 등을 따져가며 범인이 아니라는 주장을 펴던 엔지니어도 테이블 위에서 발견된 남작의 파이프에서
벽에 부딪힌다.
오이겐 비쇼프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과 정체불명의 여자가 비쇼프에세 전해주길 바란 말 ‘최후의 심판을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 그 여자는 누굴까?
남작은 도망치는 것이라고 의심을 받더라도 도시를 벗어나고 싶다.
세련된 연출 감각을 지닌 요슈 남작. 왜? 펠릭스의 요구를 순순히 따르는 지?
남의 일에 간섭하기 싫지만 여행을 미루면, 48시간(?)안에 범인을 밝히겠다는 엔지니어의 말과 추리. 과연 논리적인가? 요슈 남작은 안도하는 듯하다.
두발의 총성. 비쇼프는 남의 의지에 의해 명령과 강요를 받고 있었다.
오이겐 비쇼프 살인범을 찾겠다는 요슈 남작.
추리를 통해 사건을 추적하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진실인가? 거짓인가?
[편자
후기], [역자 해설]???
중심에 환상이 있는 소설에 등장하는 두 chapters.
어려운 소설(?)이다.
일단 저자의 작품을 처음 경험하는 나로서.
레오페루츠의 작품을 경험해보신 독자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다.
이미 일어난 일, 더는 바꿀 수 없는 일에 대한 거부.
요슈 남작- 최후의 심판을 경험한 뒤 사실과 허구가 뒤범벅된 글<소설>(예술 작품이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