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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파이널! ㅣ 마음을 꿈꾸다 3
신채연 지음 / 꿈꾸다 / 2021년 2월
평점 : 
불평등의 시대.
스포츠, 연예계에 학폭과 부정부패들의 기사가
핫이슈 되고 있다.
유명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가해자, 피해자가 많이 있다.
다만 유명인들에 대한 폭로라는 사건이 관심을 끌고 기사화되고 이어지는 폭로전과 법적이
다툼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공인…
부모님은 에베레스트로 떠났다.
하고 싶은 걸 시켜 주시는 할머니가 키워주신 골키퍼 서정훈.
신라초 영재로 중학교 축구부 생활을 화려하게 시작한다.
송대범은 제주도에서 꽤 유명한 골키퍼를 했고 전학 온 첫날부터 골키퍼 장갑을 준비해왔다. 게다가 정훈이가 꿈에 그리던 영국 유학까지 다녀왔다니……
서정훈은 태연하게 관심 없는 척하지만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다.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기분이 좋지
않다.
주전 경쟁을 해야하고 또 밀릴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친구들의 관심을 독차지 하는
영국유학까지 다녀온 송대범에 대한 질투 등 얽힌 감정이다.
대범과 정훈을 골 키퍼로 나뉜 두 팀의 경기 2:2
무승부
8강 “오늘 지면 골키퍼 자리 영원히 대범에게 넘긴다.”고 말한 정훈.
1:1 승부차기, 4:3으로 졌다. 실수를
한 선호.
“추락한 서정훈 때문이다.”
골키퍼의 실수는 공격수의 실수보다 크게 느껴진다.
1골 먹으면 역적, 패배의 이유가 된다.
공격으로 2골 넣으면 이기는데~
선호의 놀림과 할머니에 대한 말에 폭력을 쓴 정훈
송도범=송대범, 친구들은 고등학생, 일진.
예빛 중학교에서 2년전에 같은 반
아이를 1년 동안 괴롭혀서 난리가 났었다.
제주도로 전학 가고(도피) 영국으로 유학도 갔다온 대범.
‘선호가 고의로 반칙을 하고 승부차기 실축.’는 이야기를 듣게된
정훈. 왜? 대범과 일진들의 협박을 받았다.
8강전 패배로 감독 경질, 새 감독이 추계 대회를 준비한다.
후원회의 지원으로 생활관을 짓는다- 대범이
아빠다 후원회장?
미니 게임에서 2:0으로 지고도 웃는
송대범.
주전골키퍼는 송대범으로 결정된다. 비리네~
제발 지게해주세요. 소속팀이 지길
바라는 건 어떤 감정일까?
팀보다는 개인을 생각하는 정훈. 축구는
팀워크가 강조되는 운동 종목이다.
기원에도 불구하고 승부차기에서 이겼다. 나만
빼고 다 좋아한다.
예빛 중학교에서 제보가 왔다.
결승전 - 출전 정지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송대범의 협박? 서정훈의 부탁? 다르지 않다.
축구는 떳떳해야 한다.
엄마, 아빠가 돌아왔다. 시신으로…
선주 누나 – 울어도 돼~ 슬프고 힘들 때 기운
내라고 하는 말은 아무 위로도 되지 않는다.
비겁한 짓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선호.
축구 경기에서 선호를 발로 찬 대범.
대범이와 교체되어 오랜만에 골키퍼로 나서게 된 정훈
자기 이름 걸로 부끄러운 축구만 안하면 돼
축구를 좋아하는 큰아들.
잘하기도 하는데~
선수가 되겠다는 건 와이프가 반대, 운동은 취미로 하자~
코치 감독이 선수들을 폭행하고, 선배가 후배를 폭행하고~
왜? 이기는 것만 중요하게 생각하니까
Sportsmanship은
개한테~
축구가 영국의 신사 스포츠라는데
공만 차는게 아니라 밀고 당겨 유니폼 찢어지고 다리, 머리 할 것 없이 걷어차는
스포츠다.
스포츠는 자체로 즐기고 승패는 즐긴 후에 따라 오는 거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프로 스포츠 선수들은 몸값을 위해 팀의 승리보다 개인의 능력을 보여주는데 더 힘을 쏟는 경우도 많지만 결국은 팀이 이겨야
개인도 더 성장할 수 있다.
아이들은 성장할 수 있다.
잘 못을 바로 잡아주고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건 어른들이다.
비겁해 지지 말고 아이들을 지켜주자.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 주자.
큰 아들이 아이들 중에 가장 먼저 읽기 시작~
둘째가 먼저 읽고 싶다고 난리 치지만 안돼~
이 책을 읽고 약속은 지켜야 하고, 지나친 승부욕이나 비겁한 행동, 폭력은 정당화되지 않는다는 걸 배우고 성장하길 바란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