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이 온다

대전환이 온다
더글라스 러시코프 지음, 이지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2월

세상은 풍요로워 졌는데 왜 인류는 벼랑 끝에 서 있는가?

인간이 진화하여 지배생물로 존재하는 이유는 바로 사회적유대를 하기 때문이고 경쟁으로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바로 협력을 하여 능력을 키웠기에 가능한 겁니다. 경재을 통해 생존에 유리한 유전자를 만들어 가는 것이 진화라고 생각했지만???

비인간적인 아젠다.

인간됨은 팀 스포츠이다. 혼자서는 결코 온전한 인간이 될 수 없다.

우리는 소리와 문자, 라디오, 텔레비전,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등 수 많은 소통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고립되고 있다.

소통의 기술은 사회화와 유대를 목적으로 개발되었더라도 발전되는 양상은 결국 반사회화, 개인주의화하고 있다.

인간을 문젯거리로 규정하고 기술을 그 해결책으로 보는 듯하다.

인간을 고립시키고 예측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뇌가 발달하고 언어와 문자, 전자 미디어, 디지털 미디어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모두 인간이 더 높은 수준의 사회 조직을 원했다. 원하는 방향은 인간적인 관계를 통한 사회화로의 진화를

전경과 배경, 주객의 전도.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개발된 기술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기술을 배우지 못하면 더 불편해지고 있다. 커다란 기계의 부속으로 전락하는 인간. 삼성이라는 대기업의 직원을 대하는 자세. 한가지 일만 하는 부속이 되어 쉽게 교체되고 그 일밖에 못하는 사람으로 전락하게 만든다. 비인간적이다.

인간이 주변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결국 혼자가 아님을 믿고 협동조합을 만들어야 합니다. 주인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공동 의식을 고양해야한다.

인간성을 회복하고 인간이 지구에 살아 남기 위해서는 대량화, 개인주의화되어 가면서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여야 한다.

객관적인 관찰을 통해 기술과 인간,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생각과 상황 들을 있는 그대로 인식하여야 한다.

인식에서 그치는 건 의미 없다.

원하는 바를 알아가자.

전체주의나 사회주의를 신봉하고 그 길로 가자는 의미는 아니다.

동굴로 들어가 외톨이로 살지 말자는 이야기 이다.

물질적으로 부족했고 불편했지만 우리의 옛 가족 형태인 대가족과 현재 문명의 눈에는 발전되지 않은 사화로 보이지만 구성원들은 행복한 나라라고 생각하는 국가들.

단절된 개인이 아닌 가족, 씨족으로 구성된 사회속에서 자연스런 사회화와 수치심이 아닌 사랑으로 감싸지는 포근함 속에서 인간답게 살아왔고 살고 있다.

풍요하지만 늘 바쁘게 허덕이는 지금 우리는 행복한가?

결국 대전환은 진행되고 있지만 그 큰 물결에 휩쓸려 가지 말고 생각이 같은 사람을 찾아 함께 우리의 행복과 생존을 지키면서 연대하고 노력하자.

여러 방법 중에 이 책을 다수가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일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디지털 미디어 속에, 동굴 속에 혼자 있는 사람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정반합(正反合)을 통해~

Let’s be forever~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