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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있잖아, 그거! ㅣ 푸른숲 새싹 도서관 10
츠지타 노부코 지음, 양병헌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1년 2월
평점 :
절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09/pimg_7304272252869341.jpg)
아들들과 함께 읽기에 딱 좋았다.
두껍지 않은 책이고, 그림도
커다랗게, 그렇다고 글 밥이 적은 건 아닌 책
큰 아들을 책 제목을 보고 엄마랑 아빠랑 얘기할 때 “그거? 그거!” 하는 모습이랑 같다는 상상의 말만 하고 책은 안 읽으려고
한다.
둘째는 나보다 먼저 읽었다.
책 내용을 애기해달라고 하려다 그만두었다.
아이들이 책 읽기 싫어하는 이유 중에 두번째로 큰 이유가?
책을 읽고 이야기하거나 독후감을 쓰라는 부모의 요구라고 한다.
첫번째는 아이들이 읽고 싶은 책이 없어서 이고~
아이들에게 읽고 싶은 책을 물어보고 한달에 한권 이상씩 선물해주고 있다.
한 4개월 전부터~
그 전에는 내가 임의로 골라주고 억지로 읽으라고 시켰던 거 같다.
또, 엄마는 아빠가 사준 책 얼마나 읽었는지 점검하고 읽고 얘기해보라고
시켰다.
고치는 중이다~
재미있는 책을 요구하지 않아도 읽고 신나게 얘기해주는 모습을 보니 억지로 시키지 않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걸
실감하고 있다.
막내는 얼마전까지 한글을 몰라 책을 읽어줬는데 어느 순간 글을 전부 읽기 시작하더니 손에 닿는 대로 읽는다.
읽고 나서 별 얘기는 없다.
그거 라는 대명사?로 말하는 걸 잘 알아 듣고 해결해주는 엄마.
그거 그거…. 어떻게 알아듣지?
곰곰히 생각해보면 앞뒤 배경 이야기가 있다.
더 중요하게 필수적인 건 관심과 애정이다.
나도 모르게 알아듣고 찾아주고 답해주는 모습
그건 우리 식구사이에도 흔하게 벌어지는 모습이다.
반대로 아무리 구체적으로 설명해도 못 알아 듣는 사람들도 있다.
관심이 부족하거나 공통되는 상황이나 물건들이 없거나 드문 경우이다.
“갸가 갸가?”
“모두 다 거시기 해서 거시기 해뿔자.”
우스갯소리 지만 이런 말들도 다 이해하는 사이~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1/0309/pimg_7304272252869343.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