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간 스파이
이은소 지음 / 새움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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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몇가지 사건들이 있었다.

남과 북의 625 전쟁 후의 일들을 전부 알진 못한다.

아는 게 하나도 없진 않다.

물론 대외적으로 드러나는 사건에 대해서 알 뿐이다.

티비 뉴스를 통해 코로나로 인한 국경 폐쇄와 사살에 대해 듣고 난 후, 우리 나라 공무원이 서해에서 북한 군의 총격으로 사망하고 사체를 불태워 시신을 훼손했다는 얘길 들었다.

그래도 북한에도 사람이 살고 인간성이 남아있다고 보는 게 맞는건지?

한가지 사건(?)으로 모든 걸 판단하는 건 무리가 있을 것이다.

어이없고, 전쟁 중에도 민간이 사살은 범죄라고 규정한다는데, 월북 의사가 있고 없고를 떠나 생겨선 안될 사건이라고 생각한다.

비전향 장기수의 북측 송환. 그 분들의 선택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

이상, 신념, 가족~

아마도 가족의 안위가 가장 크지 않을까?

가족이 다 죽은(?) 후에도그건 신념일거다.

중학교 영어 선생님으로 위장한 간첩, 여자, 임해주

그 선생님과 약간 썸을 타는 듯한 남자 선생님, 강석주

학교 경찰관, 한 형사

북한 고위급 김정택과 그의 딸 고은지

이런 등장 인물들이 벌이는 사건과 일상(?)이 소설의 내용이다.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어느 체제, 상황이든 열심히 한다.

첫 침투에 실패한 청천(임해주)

중학교 영어 선생님, 2학년 7반 담임으로 고은지의 포섭이 바뀐 지령이다.

선생님으로 북한의 학생들과 남한의 학생들, 학부형, 선생님들에 대해서 비교한다.

제자를 사랑하게 되고 임무도 완수해야 하는 고민

강석주는 국가 정보원의 요원임을 숨기고 임해주를 돕는다.

한형사는 대북수사기관이 형사로 임해주를 간첩으로 잡으려고 노력한다.

임해주는 전향하지 않고 북송된다.

<사랑의 불시착>이라는 드라마의 송환 장면이 겹친다.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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