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와 바이러스 대소동
그웬 로우 지음, 김송이 옮김 / 위니더북 / 202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앨리스는 11살이다.

11살은 세상을 구할 수 있는 나이다.

<레지던트 이블>에서 치명적인 바이러스 유출과 그 사건이 연관된 음모를 해결하는 여전사 밀라요보비치의 이름도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명 이인들의 활약에 못지 않은 멋진 활약을 보여주는 앨리스 덴트.

 

앨리스의 부모님은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요.

엄마는 신문도 오븐에 소독할 정도이고, 밖을 나가지 않아요. 결벽증 환자 수준

앨리스가 감기에 걸리지만, 그걸 감추기 위해 노력해요. 재채기는 숨길 수가 없잖아요. 의사 선생님이 감기 진단. 웃음을 참지 못하는 부작용! 동물들이 친근하게 대하고 지나칠 정도로 달라붙는 것도 부작용으로 학교에서 나타나요.

장관의 지시와 음모에 따라 잡혀가는 걸 피하기 위해 앨리스는 가출해서 추적을 피하지만 지저분한 부랑아로 오인되어 경찰에 잡혀서 트리톤 멜 학교에 가게 됩니다. 이름을 속이는 앨리스. 왜 불길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을까요.

호그와트 같은 기숙하교에서 교장과 선생님들의 강제적인 규율을 버티기 위해 노력하고 여러 가지 예사롭지 않은 것들을 배워요.

앨리스가 감염된 파이러스는 스노틀 박사가 발견한 '긍정 바이러스-스노틀 웃음 바이러스'래요. 당근 파이러스에 걸리면 시력이 좋아지고, 개그맨 파이러스에 걸리면 최고의 농담을 할 수 있고, 꽃 파이러스에 걸리면 사람들을 평화롭게 만든다네요. 긍정바이러스는 마음을 긍정적으로 바꿔주고 웃음이 많고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죠.

여행 중이라는 편지를 받고 당분간 앨리스는 마음대로 살라는 얘길 하는 걸로 보아 앨리스가 감기에 걸려 집에서 재채기를 몇 번했는데~ 그 때 부모님이 감염된 거 같아요. 앨리스와 함께 하는 친구들 케빈(처음 학교로 잡혀올 때 같이 온 친구), 클로이와 에매랄드(같은 방 친구), 자고(천재)는 증상은 심하게 보이지 않지만 앨리스와 함께하면서 긍정적인 사람이 되었을 거 같아요. 같이 도서관에(학교의 모든 곳으로 통한다?) 모여 전략을 세우고,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시선을 끌고 몰래 빠져나가 정보를 얻어내는 아이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면서 마지막 숙제는 해독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앨리스가 먹고 바이러스 감염에서 벗어날 것인가? 없애버려 장관의 계획을 망치고 좋은 바이러스들을 퍼뜨려 행복한 세상을 만들것인가? 여러분은 선택은 당연히 앨리스와 같죠?

장관의 앞에서 해독제 병을 깨드리고, 장관과 남매 사이인 교장은 동물들의 공격(?)으로 물리친다.

새로운 교장은 앨리스에게 학교에 머물러 달라고 말한다.

 

작가는 공중 보건 의사. '행복해지게 만드는 바이러스'를 상상하면서 아이들을 위한 유쾌하고 따듯한 이야기로 이 소설을 썼다. 보통 바이러스는 병을 일으키고 지금은COVID19 핀데믹 상황이다. 이 소설이 행복바이러스를 퍼뜨리길 소망한다.

 

이 리뷰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