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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길 ㅣ 마음으로 읽는 역사동화
안순희 지음, 한재홍 그림 / 머스트비 / 2020년 9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912/pimg_7304272252670259.jpg)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되는 이유?
시대나 사회적으로 평등하지 않은 기회.
조선시대? 현재는
어떨까?
마찬가지로 기회는 불평등하다.
그 불평등을 탓으로 돌린다.
나의 노력 부족으로 실패하였더라도 나 스스로 한계를 정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있다.
소희는 소목장이되고 싶은 여자아이이다.
아버지는 궁에서 일한 조선 제일의 소목장이었다.
그런 아버지의모습을 보며 꿈을 키웠고 자질도 있다.
아버지는 오빠에게 일을 물려주고 여자인 소희에겐 일을 하지
못하게 한다.
상처투성이인 손에서 볼 수 있듯 목공일은 쉽지 않다.
소희가 여자로 받을 수밖에 없는 제약으로 한계가 있는 일을
하길 바라지 않는 아버지의 마음이다.
하지만 자식이 원하는 길을 막는,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다.
망가지니 가마를 고치는 소희,
야무진 손끝을 가졌다.
아버지가 궁에서 마지막으로 만든 흑장궤에 금이 생겼고 고쳐야
한다.
아버지를 데려 오기 위해 먼 길을 강이오 함께 떠난다.
아버지를 설득하고 소희가 시작한 일이니 소희가 마무리 하도록
기술을 가르친다.
함께 흑장궤를 고치고 어진 행차를 무사히 마치고 고유례도 치른다.
소희는 아버지의 허락을 받은 것인가? 그렇다.
아버지의 기술도 배울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맘에 드는 목공예 작품이 아니라 진심으로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어라
강이는 기수가 되고 싶다.
아직은 몸집이 작고 어린 아이인데다 글을 잘 알아야 할 수
있는 일이다.
하고 싶은 일의 본질을 알았으면 그에 맞는 자질을 갖추도록
도와주는 것이 어른들, 부모가 할 일이다.
어른이 되면 몸집도 커질 것이고 글은 배우면 된다.
소희와 강이 모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
우리 아이들도 차별 받지 많고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이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912/pimg_730427225267026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