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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에드워드 - 살아남은 아이, 유일한 생존자이자 신이라 불린 소년에게
앤 나폴리타노 지음, 공경희 옮김 / 쌤앤파커스 / 2020년 8월
평점 :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살아남은 에디가 살아가는 시간
두 시간과 상황을 번갈아 보여 주고 있다.
흔히들 말한다. 비행기
사고로 죽을 확률보다 자동차 사고로 죽을 확률이 더 높다고.
반대는? 자동차
사고에서 살아날 확률이 비행기 사고에서 살아날 확률보다 높다고
트라우마. 극복하기
어려운 몸과 마음의 상처. 트라우마(trauma)는 '상처'라는
의미의 그리스어 트라우마트(traumat)에서 유래된 말이다. 일반적인
의학용어로는 '외상(外傷)'을
뜻하나, 심리학에서는 '정신적 외상', '(영구적인 정신 장애를 남기는) 충격'을 말하며, 보통 후자의 경우에 한정되는 용례가 많다.
에드워드, 에디의
고통을 생각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것이다.
나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몰랐다.
행운, 신의 은총으로
살아남은 자는 행복에 겨운 삶을 살 거라고 생각했다.
살아남은 자의 슬픔.
우리는 누구나 이별을 겪고 그 슬픔을 극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있다.
비행기 사고로 수많은 사람의 죽음, 특히 가족의 죽음 속에 홀로 살아남은 에디의 몸과 마음은 어떨까?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부모와의 이별은 언젠가는 겪고 그 고통은 자가지고 사라질거라
생각하지만 형에 대한 그리움은 평생 안고 갈거라고 생각하는 에디. 혈육을 잃는 고통은 팔다리가 잘려나가는
고통과 같다는 얘기도 있다.
결국 에디는 이겨낸다.
이모, 이모부의
사랑과 쉐이와 함께 한 시간들로 고통의 기역과 몸의 상처를 치유해 간다.
이런 소설은 처음이다.
소설을 잘 읽지 않지만 오랜 시간 동안 꼼꼼히 읽었다.
특별한 소재지만 공감이 된다.
에디가 된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