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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은 연주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99
피터 H. 레이놀즈 지음, 김지혜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9월
평점 :
절판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821/pimg_7304272252646128.jpg)
우리는 뭐든 잘하길 바란다.
열심히 배우고 연습하면 잘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대부분 그렇기도 하다.
즐거움을 잊는다.
어린 아이들이나 즐거움을 말하고 찾는다고 생각한다.
어린 아이라는 기준의 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성인이 아닌 사람이 어린이 아닌가?
청소년이라는 13 - 18
초등학생 8 - 13
유치원생 5 -7
어린이집 ? - 4
영재교육이나 선행 학습이니 열을 올린다.
아이들은 지쳐간다.
하기 싫은 것들을 억지로 하다가 포기한다.
좋아하는 것들을 하다 가도 재미없다고 안 하려고 한다.
왜지?
처음 느꼈던 즐거움, 재미가
없어진다.
잘 하려는 욕심에 잘 하게 해주고 싶은 부모의 욕심에, 강요되고 반복되는 연습 속에서 처음 기분은 사라진지 오래다.
그 즐거움을 소중하게 키워 나가고 지켜 나가도록 도와주는 게
우리 어른 부모가 할 일이다.
초심을 잃지 않아야 열심히 하게 되고 뒷심이 생긴다는 말은
어른들의 말로 접어두고~
규칙과 기술을 배울 때도 처음 느꼈던 즐거움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라지는 피아노 소리가 좋았다.
울림, 소리를 섞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배우고 연습하고, 실력은 좋아졌지만 싫증이 났다.
피아노가 지긋지긋하다.
뚜껑을 닫았다.
위독한 아버지를 위하 라지가 할 수 있는 일?
피아노 연주를 해달라.
달콤한 음이 속삭이듯 흘러나왔다.
온 마음을 담은 연주
큰 아들은 운동을 좋아한다.
태권도를 4년째
배우는 중인데 어느 날 그만두고 합기도를 배우고 싶다고 한다.
그러자고 했다.
그림을 잘 그린다.
“미술 배울래?”
”제가 그림을 잘 그리긴 하지만 재미는 없어요.”
“그래. 배우지 말자~”
“아빠 피아노 배우고 싶어요.”
“왜?”
“친구 김xx이 치는데 멋있어 보여요~”
“시작해보고 재밌으면 계속해보자.”
우리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은 기간동안, 하고 싶은 방법대로 하도록~
이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821/pimg_7304272252646129.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