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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숲의 비밀 ㅣ 미래 환경 동화
정윤선 지음, 김민지 그림 / 썬더키즈 / 2020년 8월
평점 :
<판도라>라는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를 영화로 본 기억이
되살아난다.
그 영화는 우리나라
원전의 안전에 더 신경써야 한다는 경종을 울렸다.
2차 세계대전을 끝낸 원자폭탄 투하, 그로 인해 폭발 순간에 죽은
사람과 동물, 낙진(눈)과
방사능에 노출되어 죽은 사람과 동물, 오염된 환경과 방사능에 노출되어 병이 생기고 유전자의 변이로 기형이
나오고…
체르노빌 원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큰 사고로 기억된다.
1986년 4월25∼26일, 체르노빌 기술자들이 몇 가지 안전절차를 무시한 것이 원인이
되어 26일 노심의 연쇄반응이 통제 불가능 상태가 되었다.
1945년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수십∼수백배나 많은 '죽음의 재'를 뿌린 사고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지방을 관통한 대규모 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현(福島県)에 위치해 있던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이 누출된 사고를 말한다.
일본 정부는 이 사고의 수준을 레벨 7로 발표했는데, 이는 국제원자력사고등급(INES) 중 최고 위험단계로 1986년 발생한 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동일한 등급이다.
최근엔 일본이
방사능에 오염된 물을 바다에 버리겠다는 망언을 했다는데~
그 뒤로 어떻게 되었는지?
탈원전이 답인가? 화석연료의 고갈로 원자력이 답이라고 했었고, 그 뒤로 대체 에너지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어떤 것이든 장단점이 있다. 단점에
잘 대비하는 것이 최선이다. 위험관리가 중요하다. ‘설마~’는 안되고 ‘혹시~’가
중요하다. 자연재해는 어떻게 못하지만 인재는 막을 수 있다.
원자력 발전소 사고 후 3년
탄, 할아버지, 치즈, 마리 등의 고양이가 나온다.
고양이의 시선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다.
고양이 별로 간 치즈 엄마, 갑자기
온 세상을 잃은 치즈
고양이를 잡으러 다니는 사람들 –
방사능에 오염된 개와 고양이를 잡아 시험(?)
사고로 마을의 소나무 들이 모두 붉게 한 붉은 숲에서 흘러나오는
강물, 괴질을 일으킨다.
체리마을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자주 달개비 언덕으로 가자. 자주
달개비는 방사능이 없는 곳에서만 자주색 꽃을 피운다.
사람들을 피해 붉은 숲으로 들어가게 되고 붉은 숲을 가로 질러 자주
달개비 언덕으로 가기로 한다.
중간에 할아버지와 일행 중 일부를 잃는다.
<지식 더하기 : 방사능의 비밀>p129~156
방사능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퀴리 부인이 발견했고, 원자 폭탄으로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항복한다. 방사능 누출 사고의 위험에 대해
알려준다.
<참고자료> p157~160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고양이의 눈으로 바라본 원자력 발전소 사고 후 바뀐 마을의 풍경들
그곳을 벗어나기 위한 고양이들의 목숨 건 모험이 시작된다.
두려움은 무지에서
온다.
자세히 잘 알고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를 한다면 두려움은 없어진다.
아이들을 포함한
독자들이 원자력 발전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 관리 소홀로 인한 방사능 누출이 위험하다는 걸 제대로 알았으면 한다.
원자력 발전소가
없으면 방사능 누출사고는 없을 것이다.
원자력을 대체하는
방법은 동등 이상의 효율이어야 할 것이다.
그때까진 잘 관리하자.
이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