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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상상하는 대로 / As I Imagine
윤금정 지음 / 맥스밀리언북하우스 / 2020년 5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812/pimg_7304272252637819.jpg)
D dinosaur, M monster, G, E little girls
예쁜 그림과 한글, 영어가
같이 쓰여진 책이예요.
무서운 꿈을 자주 꾸는 둘째,
겁이 많은 큰아들은 한글을 스스로 읽고, 막내는 제가 읽어줬어요.
영어도 제가 읽어주면서도 발음이 영 아니라 쑥스럽고 미안헸어요~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들. 어둠속에선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어요.
어둠을 생각하면 그 속에서 나타나는 공룡과 괴물을 무서워하는
아이들.
어떻게 하면 무섭지 않다는 걸 알려주고, 진짜로 아이들이 무서워하지 않길 바라면서 재밌는 동화로 풀어주는 저자.
저도 어렸을 때 어둠을 무서워했던 기억이 나요.
저녁시간 이후에 밖에 나가질 못했죠.
공룡이나 괴물을 무서워하는 요즘아이들, 저는 전설의 고향을 보고 자란 세대라 구미호, 귀신을 무서워했죠.
무서워하면서도 TV를
열심히 봤었는데 그 건 무슨 심리일까요?
선택권이 없는 어린이라? 더
일찍 자면되는데 불구하고 열심히 봤어요~
우리 아이들도 깜깜한 걸 많이 무서워해요. 무서운 걸 상상해서?
집 밖으로 나가는 건 물론이고 거실이나 주방에 불이 꺼져 있을
때 다른 방이나 화장실 갈 때 무섭다고 같이 가자고 하곤 했어요.
지금도 가끔 그러기도 하고 삼형제가 같이 서로서로 힘이 되어
움직여요.
이젠 무서운 상상을 하지 않고 재밌고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되었죠.
두려움, 무서움을
상상력을 생기기도 하고 이겨 내기도 하는 거 같아요.
어둠속에서 나타나는 공룡을 생각하면 무서운데
친절하고 귀여운 공룡을 상상하면 무섭지 않아져요.
그런데 더 무서운 공룡을 상상하면 또 무서워지죠
다시 착하고 같이 놀 수 있는 공룡을 생각하면 안 무서워져요.
괴물도 마찬가지~
두려움은 잘 모르는 것에 대해 생겨요.
나는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도 친구들, 방송을 통해 접하면서 두려움이 생기는 거 같아요.
알게 되고 경험하게 되면 두렵지 않아져요.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0812/pimg_730427225263782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