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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종으로 나누려고 할까? ㅣ 한 입 크기 철학 2
마갈리 베손느 지음, 알프레드 그림, 손윤지 옮김 / 돌배나무 / 2020년 6월
평점 :








철학은 어렵다.
한 입 크기로 먹기 쉽게 잘라준 이 책도 어렵다.
네 권으로 구성되어 우리들이 가진 질문에 철학적인 답을 준다.
그 답은 한입먹은 후 배부름의 정도이다.
독자의 위의(철학적
사고의 깊이) 크기에 따라 다를 것이다.
나는 깊이 사고하지 못한다.
철학적인 책도 많이 읽지 않았다.
그래서 어려운 건 당연하다.
최근에 마중물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마당에 있는 지하수를 퍼올리기 위한 수동식 펌프에 물을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넣고, 손잡이 열심히 펌프질을 한다.
꼭지로 시원하게 지하수가 나온다.
이 책은 나에겐 마중물이다.
어려운 철학에 입문하게 이끌어준 책이다.
이 책을 한번 읽었다고 네가지 문제에 답을 알까?
어렴풋이 떠오르는 생각은 저자의 이야기를 되 뇌인 것이다.
철학자를 알고 그 들의 사상을 줄줄이 꾀고 있는 게 대단한
건가?
철학자들의 제시하는 문제를 스스로 생각해보는 것이 더 대단하다.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데 요구되는 것이 철학과 논리학이라고 생각한다.
행복?
지극히 주관적이다. 오직
감정인가?
순간적인가? 즐거움? 지속적인가? 행복?
이런 질문들에 답을 찾아가자.
이 책은 그 첫 계단을 단단히 깔아준다.
너 자신을 알라. 보편적인 특성, 본질에
다가가라.
남들에게 보이는 이미지에 너무 신경을 쓴다.
나르키소스 신화. 만물의 상호작용과 균형을 우주의 필수요소로 본다.
나를 사랑하는 것을 타인보다 나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혼동 – 이기주의나
자기중심주의
나르시스트는 타인을 공모자, 냉소적인 사기꾼 혹은 희생자로 만든다.
집단적 나르시시즘 – 인종 차별 주의, 민족주의, 광신주의
타인과 함께 하면서 기쁨을 얻고 타인의 사랑을 받는 나 자신을 받아들이면서 애정과 생명, 개인과 우주의 균형이 맞춰진다.
인종 정체성. 레이첼 돌레잘?
미국 행정상 인종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정치적 범주다.
피부색에 따른 인종의 구분 – 컬러라인
인종 전환 – 패싱(passing)
인종을 구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불평등을 해소할 방법은 무엇일까?
인종은 공간이나 시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유전학적으로나 표현형으로나 인종을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종’은 인간 종에게 알맞은 생물학적 범주가 아니다.
오늘날 인종의 문제로 보는 것 보다 문화권이나 문화적 차이에
대한 논의가 더 쉽다. 틀에 가두고 경직 시키며 왜곡할 수 있다.
인종은 반드시 필요한 개념은 아니다.,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실질적으로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
인종은 현실이다. 우리는 이 현실을 변화시킬 힘이 있다.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수수께끼처럼 나 자신도 알기 힘들지만, 그와
동시에 나만이 알 수 있는 내밀한 것이다.
행복 – 호르몬
즐거움과 행복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무르익는 인류의 보편적 특징 중 하나이다.
행복을 누릴 자유가 없다면 어떤 행복도 존재할 수 없다.
완벽한 행복이란 누구에게도 매력적이지 않다.
과학기술은 인간은 곧 습관을 지닌 존재라는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
로봇과 공존
오늘날의 인류를 만든 연대와 교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기술의 새로운 사용법을 찾는 것이 바로 우리가 해야할
일이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