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의 아이들 북멘토 가치동화 39
정혜원 지음, 원유미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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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사실과 그 속에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을 담은 이 이야기는 허구다.

역사는 사실인가?

이런 생각은 누구나 해봤을 것이다.

답은 아무도 모른다. 그 때 살아본 사람이 지금 살아 있다면 모를까.

역사서나 기록들은 사실일까?

역사는 기록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쓰여진다.

물론 사실을 기록하려고 노력했을 것이다.

매일 매일 중요한 일을 기록하여 묶으면 실록이 된다.

전 왕조의 역사는 지워버리는 경우가 많다.

새로운 왕조의 정통성을 위해서이다.

또 승자의 기록이라고 하는 이유이다.

전왕조의 치적은 뭉개고 새로운 왕조의 것으로 바꿔야한다.

이런 일들은 현재에도 벌어진다.

진정한 역사는 백성들 사이의 이야기이다.

구전. 재미를 위해 살을 붙이고 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시대를 반영한다.

물론 현재는 각종 기록과 실시간에 가까운 파급력으로 전 같은 왜곡은 불가능하지만

삼국의 뿌리는 모두 같은데~
왜 싸웠을까?

남의 떡이 더 커 보이고 욕심이 나서 그랬을 것이다.

국가 간의 싸움에서 가장 피해를 보는 건 백성이다.

옳은 전쟁은 없다.

가난해도 행복하게 살았다.

현대의 전쟁도 모두 욕심 때문이다.

종교가 바탕이 있는 경우도 있고 테러에 대한 응징이라는 명분을 세우는 경우도 있지만 이익이 되지않는 곳에서 전쟁을 하지는 않는다.

현고, 온남, 진주처럼 원수가 될 수도 있었지만 같이 행복하게 사는 게 제일 좋지 않을까?

서로 미워하는 마음보다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게 더 좋고 행복할 것이다.

<고구려 멸망사> 나라가 망해도 백성들은 사라지지 않아.

굴지장군 할아버지는 남생에게 죽임을 당한다.

이랑의 아버지는 태학의 불속으로 뛰어든다.

검손과 이랑 당나라 군사를 피애 묘향산 깊숙이 피난한다.

아버지자 쓴 역사서 땅에 묻었으나 찾을 수 없다.

검손과 이랑이 부부의 연을 맺고 소혜를 낳는다.

역사서는 권력의 기록이다.

백성들의 역사는 이야기이다.

더 이상 책을 찾지 않기로 결심한다.

고구려 현고, 백제 진주, 신라 온남은 잘 지낼 수 있을까?

고구려 부흥군으로 위장한 당나라 군사들이 성을 빼앗았다. 이이제이(以夷制夷)도 토사구팽(兎死狗烹)할 힘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다.

선오랑의 명으로 온남은 성을 빠져나와 신라 본진으로 향한다.

호랑이를 만나 싸우다 기절하고, 지고 할미(백제)가 온남이를 치료해 주고 있다.

나라가 밥 먹여주나?”

현고, 진주를 만나다.

진주가 온남일 보살피자 현고가 질투한다.

현고는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원수, 신라 출신 온남을 때린다. 진주가 말린다.

진주는 신기가 있다? 부모를 10년전에 잃고 얼마전 선오랑을 잃은 걸 안다.

진주는 작은 무당이다.

세상에 옳은 전쟁은 없다. 백성이 가장 피해를 본다.

당나라 군사들이 지고 할미를 죽이고 집을 불태운다.

서정방이 빙의된 진주의 말에 물러나는 당나라 군사들.

온남이 돌아온다. 전쟁에서 아무도 죽일 수 없었다.

이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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