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밤에 - 김병남 글 없는 그림책 도란도란 우리 그림책
김병남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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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불어온

쌩쌩 거센 바람에

별도 달도 모두 떨어지고

밤하늘에 빛 한점 남지 않았어요.

아이는 잃어버린 빛을 찾아

아무도 몰래 길을 나서요.

그림책.

글이 없다.

상상력을 자극한다.

처음 책을접하고 즉시 이야기를 만들어 가면 조금은 엉뚱해지는 거 같아요.

제가 먼저 한번 쭉 보고,이야기를 생각해봤어요

다음에 아이들을 모아 놓고~

큰아들 먼저 이야기 한 걸 적고,둘째,막내 순으로~

두번째는 둘째,막내,큰아들 순으로 돌아가면서 순서를 했어요.

아이들은 자기 생각을 먼저 말하고 싶어하지만~

결국 두번째 세번째에는 처음 이야기를 따라가는 경향이 있네요.

이야기는 엉킨 실타래가 되기도 하고 다시 풀리기도 하고~

다음에 이런 류의 책을 접하면 분리해서 진행해보려고 해요~

아주 유익한 시간을 보낸 거 같아요.

처음엔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우물쭈물하던 아이들이 서너 장 넘어가니까 적극적으로 이야기해요.

얼른 다음 장 이야기하고 싶어하고~

경청하는 자세도 배우게 되었어요.

비웃고 웅성웅성하는 습관을 조용히 듣고 왜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지 고민하는 습관을 가져보라고 했어요.

그 차이는 뭘 까요?

그림을 이해는 능력의 차이,이야기를 잘 구성하려면 많은 이야기 거리가 있어야 해요.

이야기 거리는 직접 경험하는 것과 책을 읽는 것,이야기를 듣는 것 등 다양한 방법이 있죠.

그런 것들을 바탕으로 상상력이 풍부해야 해요.

이야기거리는 큰아이가 가장 많고,책은 둘째는 가장 많이 읽고 엉뚱한 상상을 잘 하고,한글을 몰라 아빠가 읽어주는 내용 잘 듣고 있다가 혼자 이야기를 지어내는 습관이 있는 막내.

모두 모두 글짓기 선수가 될 수 있어요~

이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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