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 - 어느 고양이 이야기 우리 작가 그림책 (주니어랜덤) 10
박소윤 지음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7월
평점 :
품절



무리속에 숨어 있는 어느 한 고양이의 상처와 외로움을 그림으로담아낸다.

김춘수님의 에서 처럼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꽃이 되어 나에게왔고

나의 향기와 빛깔에 맞는 이름을 불러 주길 바라고 꽃이 되고 싶어한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고

서로 잊혀지지 않은 하는 눈짓이 되고 싶다.

고양이 무리, 다들 이름이 있다.

이름의 불리자 한 마리씩 무리를 떠난다.

이름이 없는 고양이는 그래도 남은 고양이 무리 속에 있다.

계속 이름이 불리고 결국 홀로 남는다.

외롭다.

이 고양이도 이름을 갖고 누군가에게 이름이 불리고 의미 있는 고양이가 되고 싶다.

나비야~~~

우리는 태어나면서 이름을 지어서 받는다.

좋던 싫던 나의 이름이 있다.

그 이름이 불리면 나를 부르는 구나하고 알게 된다.

그 쪽을 쳐다보고 대답하고 그 쪽으로 간다.

엄마 뱃속에서부터 건강하게 자라고 태어나길 바라는 태명을 가진 아이들도 있다.

요즘은 거의 다 있다.난 옛날 사람이라 없다.

태어나면서 지어진 이름이 없는 아이도 있지만,출생신고를 하면서 거의 다 이름을 갖게 된다.

그 때까지도 이름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극히드물다.

성인이 되면 이름을 다 갖게 된다.주민등록을 해야 하니까~

,출생신고도 안하고 주민등록도안한 사람들도 나름의 호칭을 갖는다.

부모의 성을 따라 김씨,이씨, 박씨

나이에 따라 아저씨,아줌마,할머니,할아버지

직업에 따라 학생,군인,경찰, 소방관,의사 등

어떻게 든 부르고 불리면서 산다.

하지만 이름이 불리는 건 완전히 다른 얘기다.

존재의 의미가 강해진다.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고 집중하게 된다.

이 리뷰는 우리아이책카페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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