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 지구별에서 내 인생의 첫사랑
박희준 외 지음 / 와일드북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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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공동 저자.

다양한 가족의 이야기,그 안에 저자가 느끼는 가족 사이의 사랑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들 기억들이 담겨 있다.

이야기들은 현재와 과거의 이야기들로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따라 시간을 넘나든다.

어머니의 사랑을 그리워한다.

자기 성공담들도 많이 실려있다.

그 성공은 가족의 힘이 거름이 되고 그늘이 되고 바람막이가 되어 열매로 무사히 딸 수 있었다.

부모와 자식은 1촌이다.부부는 무촌이다.

부부는 헤어지면 남이라 촌수가 없다.

부모 호적에서 파버린다.’ 살아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연하고 사는 가족이 많다.

나를 포함해서~속상하고 눈물 나고 그립지만 지금의 삶이 더 소중하다.

전생에 제일 원수가 자식이고 그 다음 원수가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고 한다.

또 원수가 되면 내생에 또 만난다.만나고 싶으면 원수로 지내면 된다.

그건 아닌 거 같고~사랑으로 행복하게 사는게 좋을 거 같다.

가족이란 한 아름의 장미를 선물 받고 그 장미를 함께 가꾸며 장미의 아픈 가시까지도 껴안아야 하는 일이다.

힘이 되어주는 무조건 내편.

마음을 표현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으면 무조건 내편으로 만들 수 없다.

우인(p23, 友人?)친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잘 쓰지 않는 말이 사전을 찾게 만든다.

베스트 셀러 영업사원(p28, 빼 버려도 될 것 같은 사족이며 베스트셀러는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을 의미한다.읽기에 어색함)

편성해서(p32) – 편승해서(?)

제약회사 영업사원(7), 건축자재 사업(3만에 망함)

브로커를 하려다제약회사로 복귀

위암(20139) – 개복술로 수술.완치 판정

박사 학위 중단했던 것 다시~받았다.

회사 망해감.구조조정 후에도 나아지지 않음. 망함.

간에 전이 소견 개복해서 보니 물혹 이었다.다시 정밀 검가를 통해 간 림프종이라는 혈액암으로 판정.2015년 정도의 의료 수준이?그런 오진을 하다니? 가능성은 있지만 어처구니 없다. 2007년 겨울 지주막하출혈로 입원 치료 후 퇴원 전 MRI검사에서 뇌종양 의심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며칠 후 재 검사에서 염증이라를 판단을 받았었다.암에 대한 진단은 좀 더 신중할 필요가 있다.지옥 천당 다시 지옥에 빠진 저자.

코스메슈티컬 분야의 1호박사?국제 통상학 박사.

가족의 사랑은 오늘의 나를 만들어 가는데 아직도 완료형이 아니라 진행형이다.나의 삶이 진행되는 동안 가족의 사랑은 진행형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첫 만남은 엄마와의 만남이다.

일단 살아보고 아니면 이혼하자.누구나 다 이런 맘일까?살아보고 맞춰서 살아보도록 노력하고 정 안되면 이혼하자 일 텐데..

아버지의 찬성에 천군만마를 얻은 듯 힘이 나 이혼한 저자.

이젠 아버지와 친구다.

엄마는 폐암수술,뇌종양이 발견됨.호스피스.

장녀라는 이유로 소리 내어 울지 않았다.

장녀라는 이유로 상을 치른 일주일 만에 엄마의 모든 것을 혼자 정리하였다.

장녀라는 이유로 엄마의 모든 금융 재산을 정리 했다.

모두 나 혼자 처리했다.모두 나 혼자서

4살 터울인 남동생과는 어려서 적군, 나이 들어 아군이 되었다는 저자.

학력이나 학벌이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며 내가 행복한 일을 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삶이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다.긍정적이고 행복한 에너지는 주변으로 쉽게 전염된다.

좋은 인격이 행복이다.

언제나 양보하고 놀아주는 형.우리 삼형제 모두에게 미안하다.세 녀석 모두 동등하게(?) 사랑하자만 큰아들에겐 형이니까 양보,둘째는 끼어서 위에서 눌리고 막내가 치받고,막내는 우선권과 우대권을 많이 갖지만 체력에서 밀리고~ 항상 고민이다.세 녀석 모두 만족하는 육아는 뭘까?무조건 사랑한다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이야기를 써본다.

남매 중 동생으로 어려서부터 누나와 사이 좋게-누님이라고 부르면서 자라 성인이 되었다.

6살때까지 금강 변 외가 집에서 땅을 밟지 않고 다양한 궁중음식을 먹으면서 자랐다.

아버지는 고등학교 선생님,물리담당무섭다.

엄마는 국민학교 선생님하시다 결홍하고 누나와 나를 낳고 잠시 더 하시다가 그만 두셨다.

나는 외갓집에서 누나와호연지기

서울에 집을 짛고 외할머니를 모시면서 살았다.

여름 방학이 끝나갈 떄 즈음 속이 불편해 병원을 갔다 오신 부모님은 큰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나가셨다. 누나와 둘이 덩그러니.

고대 구로 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하셨다.경과는 좋다고(?)

1년 후 재발하여 재수술

집에서 호스피스…. 임종.지금의 내 나이보다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버지의 절규를 들었다.

3인 누나,2인 나.

아버지는 우릴 위해 도시락을 싸시고 청소를 하셨다. 안 하시던 분인데~

누나와 나를 위해(?) 새 엄마를 얻으시고 여동생 둘이 더 생겼다.

지금은 귀농하셔서 여동생들과 함께 계시다.

나는 결혼을 했고 삼형제의 아빠로 산다.

와이프는 2018년에 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중이다.

와이프와 새엄마 사이의 문제로 왕래를끊었다.

내 가정이 아빠와 누나,여동생들, 새엄마로 구성된 나의 본가보다 소중하다.

그래서 불효를 저지르고 있다.

삼형제를 사랑으로 키우고 와이프가 완치되길 바라며,표현하지 않지만 그 안에서 사랑을 느끼면서 살고 있다.

우리 식구들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며 산다.

이 리뷰는 북카페 책과 콩나무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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