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이렇게 불편한 게 많지?
다카하시 아쓰시 지음, 임경화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7월
평점 :
절판



저자는 HSP. 나는? 18점인데 뭘까요?

미술학교 출신 답게 만화 몇 컷에 핵심 내용은 먼저 제시해준다.

마지막 페이지에 앞의 애기를 한문장으로 요약해주는 친절함이 있다.

나도 이런 예민함을 가지고 살았다. 나의 관심분야에서는

누구나 다 예민한 부분은 있다고 생각한다. 상처나 감추고 싶은 부분이 자극 받을 때일까?

저자의 예민함은 다르다. HSP니까.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고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 등은 그냥 읽을 거리라고 생각한다.

세상사람들이 모두 예민하면 살기 좋을까? 저자에게 하는 질문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예민하고 덜 예민하고 중간 덜 둔하고 둔한 사람이 섞여 있어야 편안하고 둥글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일 것이다.

저자는 본인의 예민함에 힘들었을 거고 주변인도 저자의 예민함에 힘들었거나 저자가 예민한 사람인지 몰랐거나 덕분에 편하게 살았고 살고 살아갈 것 같다.

예민함의 장점.

둔감한 사람은 동의하지 않겠지만 중간 정도의 예민한 사람들과 고도로 예민한 사람들은 장점을 강화 시키면서 살면 된다.

너무 힘들면 둔감해지는 연습을 하면 된다. 진짜?

특징이고 성향이지만 좋고 나쁨의 생각이 더해지는 경우가 많다.

스스로 힘든데 주변에서 너무 예민한 거 아니냐는 둥~ 무시하거나 비아냥 거리는 말들을 하고 듣는다.

둔한 사람들도 정반대의 단어로 만들어진 무시하거나 비아냥 거리는 말들을 듣는다.

왜지? 극단은 불편하니까. 중간이 좋다?

나와 다르면 다 이상하거나 틀리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렇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이다. 항상 옳진 않았지만~ 둥글게 둥글게 적당히 예민하고 적당히 둔감하게 살면 된다.

우리 서로 다양성을 인정하면서 살면 좋겠다.

안 그래도 힘들 텐데 더 힘들게 하지는 말자.

예민한 만큼 누구보다 위험을 빠르게 감지하고 돌발 상황을 차분히 준비한다.

예민함은 상대방의 감정을 센스 있게 눈치채고 삐걱거리는 관계를 좋게 풀어갈 수 있게끔 도와주는 윤활 유역할도 한다.

객관적인 세계와 주관적인 세계에 구별 없는 상태로 성인이 되면 민감한 성향을 띠기도 한다.

우뇌 발달, 섬세함 등이 특징이다.

HSP <사소한 일에 쉽게 동요하는 당신에게> 위화감이나 괴로움은 높은 감수성에서 기인된다.

매일매일 느꼈던 민감한 사람의 괴로움에 대해 적었다.

HSP 테스트(p16~17) 18난 민감하다. 꼭 테스트해 보세요.

타인의 감정이나 시선에 대해 신경쓰느라 스트레스로 인한 어깨 결림, 만성피로, 허약증 같은 원인 불명의 증상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소모된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묘한 공감력. 다른 사람이 신경 쓰지 못한 부분까지 신경 쓸 수 있다.

좋게 말하면 신중한 거지만 주위로부터 결단력이 부족하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면밀하게 시뮬레이션하고 일을 진행한다.

한가지일에 신경쓰기 시작하면 계속 그 생각만 한다.

존재감이 미미하다. 어떤 분위기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는 존재다.

감상적이지만 감정을 잘 표현하고 전달하지 못한다.

폐를 끼치지 않으려 노력한다.

다른 사람이 혼나는 모습을 보면 괴롭다.

미러 뉴런이 발달하여 모방을 잘한다. 팔랑귀이거나 카멜레온이거나~

촉각의 정보가 너무 많아서 마음에 동요가 일어나기 때문일까?

화를 자주 안내지만 불공정한 상황에서 화를 낸다.

감춰진 점을 빨리 알아차리고 비수 같은 말을 한다.

에너지 뱀파이어의 표적이 된다.

주변환경인 나쁘게 흘러가는 것을 빨리 감지한다. 빨리 탈출하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 잡힌다.

가능하면 독립된 공간이 있거나 과하게 경쟁하지 않는 회사를 선택한다.

비슷한 기질의 사람을 만나는 것 만으로도 위안이 될 수 있다.

지나치게 공감하지 않는다. 적당한 거리를 둔다.

에너지 뱀파이어를 피한다.

자신의 감수성을 자각하고 감수성으로 향할 에너지를 행동으로 바꾼다.

자신에게 맞는 근로환경이 무엇인지 살핀다.

민감한 성향을 지닌 사람은 인구의 15~20%. 탄광속의 카나리아 같은 존재.

이 리뷰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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