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을 이겨내는 기술 - 사랑의 실패와 반려동물의 죽음에 대하여 테드 사이콜로지 시리즈
가이 윈치 지음, 이경희 옮김 / 생각정거장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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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테드 강연<우리가 감정 응급조치를 연습해야 하는 이유> 가장 인사이트풀한 강연 5

마음의 상처에 드리운 그림자를 걷어내고, 마음을 보송보송하게 만든다.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고,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 지는 우리의 손에 달렸다.

 

이별이 전하는 충격에 익숙해지긴 어렵다. 특별할게 없다.

흔한 이벤트인 이별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서툴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별의 상처가 나이가 어릴 때나 많을 때나 똑 같은 강도로 아프다는 걸 체감할 것이다.

연인과의 이별,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인한 고통 유난 떤다는 얘길 주로 하고 다수가 고통을 공감하지 못하는 상실

개인의 문화 배경 차이는 고통 외적인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내적으로 느끼는 고통과 고뇌는 사람마다 똑 같다.

 

캐시-리치 : 실연

우리가 실재 느끼는 고통의 크기만큼 타인은 연민하지 않는다.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걸 다 경험으로 알지만 극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고스란히 인정하고 위로해주는 경우는 드물다.

짧은 연애에도 상실로 인한 깊은 상처를 입을 수 있다.

 

: 이혼, 6개월간격으로 부모님 여읨. 15년 간 동고동락하고 의지가 되어준 반려견 보버를 잃은 상실감.

보버의 곁을(p45) – 벤의 곁을

슬픔을 공개적으로 표현할 수 없을뿐더러 상사나 다른 동료들에게서 공감보다는 경멸을 받았다.

반려동물 잃은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너티 – PET LOSS

 

로렌 : 별 기대 없었던 첫 데이트 성공(?) 후 만남을 거절 당함.

기대감 급 상승하였으나 거절로 충격이 크다. 수치심과 외로움 때문에 힘들었다.

 

어떤 종류의 슬픔은 사회에서 그 자격을 박탈당한다. 주변의 무시.

슬픔에는 공감과 연민이 필요하다.

직접 사랑의 상실을 경험하기 전까지는 큰 슬픔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마음의 아플 때 몸과 뇌에서 일어나는 일들

 

사랑하는 존재의 상실은 우리 생활 전반을 장악하는 복합적인 상처를 남긴다.

 

데브 : 온라인 스토킹은 상처를 생생하게 만들고 있다.

 

마음의 상처는 몸과 마음과 뇌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

 

 

 

두 명의 서로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같은 의견을 내고 있다는 것은 그 들에게 어떤 일리가 있다. 일단 받아들여야 한다. 둘이 짰다면 그 건 그 다음에 생각하고 해결하기로 하고~

 

학교에서 정서적인 고통과 신체적인 고통을 겪는 학생을 다루는 방식이 얼마나 다른 지 잘 보여주고 있다. 정서적인 안정이 더 중요하다. 신체는 정해진 치료 방식이 있고 그 방식의 결과는 거의 비슷하다. 정서는 다르다. 다양한 반응과 진행속도. 특히 여린 학생들의 마음은 어른인 선생님의 행동과 반응에 상처를 받는다. 뇌에 상처를 입힌다는 얘기도 있다.

 

슬픔과 사람의 감정이 인지 기능에 얼마나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지 밝혀야 한다.

슬픔은 뇌의 회로를 자극해 금단증상을 일으킨다.

 

공식 명칭이 없는 슬픔 vs 공식적인 애도

 

슬픔을 눈을 볼 수 있다면? 없지만당장 정서적 고통을 완화하고 회복 속도를 높이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참고 문헌> 저자의 이야기에서 인용한 저작물로, 객관적인 근거로 제시된다.

 

나는 저자가 상담한 환자들 수준은 아니지만 상실에 대해 깊이 오래 아파하는 성향이다.

정상적이 사고가 멈추고 일을 하지 못한다.

어떻게든 이별의 상황을 되돌리고, 그 이유가 나라는 자기 비하를 겪었다.

진작 이 책이 나왔더라면 좋았을 텐데~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상황들에도 불구하고 주변인의 호의를 나는 포기했었다.

가지 않은 길이라 더 좋아 보이고, 놓친 물고기라 더 커보일 지 모른다.

미련 떨지 말고 놓아주고 잊어야 한다. 확실히 매듭 지어야 한다. 정말로 익숙해진 슬픔도 포함해서 집착, 기대, 희망 등 모든 것과 이별을 고해야 한다.

실연과 pet loss로 인한 상심에 공감해주자.

그 속에 담긴 여러 가지 심리적인 문제는 상담으로 해결하도록 돕자.

내가 상담해줄 능력은 안되니까.

사랑은 다른 사랑을 잊혀진다.

 

이 리뷰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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