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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끝에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것들 - 삶의 진정한 의미를 던져주는 60가지 장면
정재영 지음 / 센시오 / 2020년 7월
평점 :
영어로 된 유서나 회고담
200여편을 읽었다는 저자
동서양의 문화차이는 없는지?
한글로 된 유서나 회고록을 읽고 난 후에도 이런 책이 쓰여질
수 있었을지?
나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하지만, 번역을 통하고 저자의 말이(해설,
의견) 더 해지지 않은 원문의 느낌이 궁금하다.
저작을 위한 조사로 200편을
읽는 것과 궁금증에서 읽은 후의 느낌은 다를 것 같다.
저자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죽음을 앞둔 분들의 글을 통해 삶에 대한 자세나 죽음에 대한 생각에 보다 큰 변화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
원문이 궁금했을 뿐이다.
당장 죽는다고 생각해보자 지금까지 살아온 것보다 더 현명해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가족의 삶에 공백을 만드는 게 슬펐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행복하게 살도록 해야한다.
병원을 나와 꼭 하고 싶은 일들을 시작했다.
작은 문제에 집착하지 않는 게 행복의 비결이다.
삶의 끝에서 후회하는 것들(p028~031) 다섯가지.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은 평범함을 동경하기도 한다.
살아가는 사람들이 후회 없이 살아야 할 이유이다.
100녀늘 살지만 죽음의 순간에는 일장춘몽이었고 주마등 처럼 지나가는 짧은 순간일 수 있다.
여유부리지 말고 많이 사랑하고 많이 나누고 꿈을 포기 하지
말고 살아가자.
4년동안 사투를 벌어야(p035) – 벌여야(오타?)
내 것을 남에게 주면 기분이 좋아진다.내 것을 받은 타인이 행복해하면
나도 행복해진다. 소유보다 나눔이 더 기쁘다.(p038)
유명인의 유언도 같이 담고 있다.
긴 문장만이 유언이 아니다.
죽기 전 남기는 한 마디 말 – 기쁘다, 감사하다, 오 와우 오 와우 오와우
떨지 말고 오늘의 즐거움과 기쁨에 몰입하자.
마지막 편지의 기본골격은 사랑고백, 사과, 기원, 이별 인사다. 죽음을
상상하면서 이별편지를 쓴 부모는 더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
그리움과 미안함을 가슴에 담고 세상을 떠난다.
내 죽음은 내가 살라진 세상에 불행을 남긴다.
일찍 죽지 말아야 한다. 적어도 부모보다는 오래 살아야 한다.
내가 죽어서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
자부심이 우리를 살린다. 내가 멋진 사람이라고 자기 긍정해야 하는
건 이 험한 세상을 사는 이들의 의무다.
우리는 죽음을 직접 경험할 수 없다.
이렇게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한다.
죽음에 대한 다양한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만큼 많은 부분을 다루고 얘기해주는 책은 없지 않을까?
우리에게 우리가 삶의 끝에서 깨닫고 슬플 수도 절망할 수도
있는 상황을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많은 죽음, 죽음의 극복을 통해 더 많이 사랑하고 부드럽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내가 아직 어린데 엄마가 더 살지 못해서 미안해~”
이 리뷰는 책을 사랑하는 사라들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을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